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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총리 英 방문, 中 오만 외교 도마에…

편집부  |  201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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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16일 영국에 도착해 3일간의 방문 일정을 시작한 중국 리커창 총리는, 다음날 오전과 오후에 각각 엘리자베스 여왕과 캐머런 총리와 회담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중국에 대한 에너지 공급 확대와, 영국 고속철도,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중국 기업의 사업 참여 강화 등이 논의됐으며, 에너지 및 환경, 금융 등의 분야에서 총 140억 파운드(약 24조원) 규모의 상담이 마무리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영국에서는 중국 정부의 오만한 외교 자세와 인권문제보다 경제관계를 중시하는 카메론 정권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방문 직전, 중국측은 ‘여왕과 만나지 못하면 총리의 방문을 취소한다’며 여왕 면담을 요구했습니다. 영국측은 이 같은 요구를 받아들여, 17일 리 총리는 윈저성에서 엘리자베스 여왕과 만났습니다. 이로써 중국은, ‘여왕은 국가원수만 만난다’고 하는 외교 관례를 무시하고, 세계에 중국 정부의 영향력을 재차 확인시켰습니다.


이에 대해 영국 정부 관계자는 영국 더 타임즈에 ‘중국 정부는 강경한 협상상대’라고 토로했고, 영국 언론은 ‘중국의 고관은 외국을 방문할 때, 자주 상대국에 오만한 요구를 한다’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국 더 타임즈에 따르면, 중국측은 또 영국 외무성에 양국 총리부부 면담시 사만다 캐머런 총리부인의 복장에 대해 사전에 문의했으며, 또, 류샤오밍(劉曉明) 중국 대사는 총리 방문 직전에 “영국은 독일과 프랑스에 이어 유럽의 세 번째 국가”라고 영국을 경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영국 가디언은 비록 캐머런 총리가 중국과의 긴밀한 정치 및 경제 관계를 바라고 있지만, 중국측 태도에는 ‘우리의 경제력이 강하기 때문에, 외교 상식을 고려할 필요가 없다’는 오만함이 들여다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오만한 태도는 이번만이 아닙니다.

 

올해 3월, 유럽 순방에 나섰던 시진핑 주석이 독일을 방문했을 때, 베를린 유태 박물관 참관을 자청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중국을 침공한 일본을 견제한다’는 의도를 밝힌 시 주석에 대해 독일측은 응하지 않았다고 보도된 바 있습니다.


09년 12월, 당시 시진핑 부주석의 일본 방문시, 방문 직전 일왕과의 회견을 강하게 요구했고 일본측은 특례로서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한편, 이번 방문과 관련해 캐머런 총리가 인권문제를 피하고 경제관계를 중시한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리 총리가 영국에 입국 후, 클렉 영국 부총리는 공개적으로 중국 정부의 인권문제를 비판했습니다. 클렉 부총리는 “중국과의 경제 관계는 물론 중요하지만, 인권문제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캐머런 총리에게 주문했습니다.


양국 관계는 지난 2012년 카메론 총리가 영국을 방문한 티베트 불교 최고 지도자 달라이 라마와 회담한 이유로 위축된 후, 지난해 방중한 캐머런 총리는 경제관계 강화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관계개선을 추진해 왔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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