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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도와의 국경지대로 통하는 도로 개통…의미는?

편집부  |  201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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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인도 국경지대에 위치한 모퉈현

[SOH] 중국이 동중국해 상공에서 방공식별권을 설정하기 한달 전인 10월 23일, 티베트에서 인도와의 국경지대로 통하는 도로 개통행사가 열렸습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개통된 도로는 티베트 남부 린즈(林芝) 지역 보미(波密)현과 중국과 인도 국경에 있는 모퉈(墨脱)현을 연결하며, 전체길이가 약 117킬로미터에 이릅니다. 이 도로는 2009년 4월부터 건설이 시작됐으며, 9억5000만위안(약 1,642억원)이 투자됐습니다. 모퉈현은 지형이 험하기 때문에 ‘고원(高原)의 외딴 섬’이라고도 불립니다. 중국 언론들은 이 도로가 현지에 가져다 줄 경제적, 사회적 의미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한편, 영국 BBC 방송은 이 도로 개통이 방공권과 마찬가지로 전략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BBC 방송은 11일, 모퉈현 남부는 인도와의 국경분쟁 지역이며, 중국 측의 도로개통은 군의 기동성 향상과 물자보급 등 군사적인 의미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인도 신문, ‘타임즈 오브 인도’는 ‘인도에 거대한 압력이 됐다’고 경계했습니다.


중국은 국력 증강에 따라, 국경 지대에서 도로망을 포함, 인프라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영국 웨스트민스터대 국제관계학 디베쉬 아난드 (Dibyesh Anand) 박사는 국경지대에서의 인프라 건설은 관련국들의 국력의 승부이기도 하다며, 이번 중국 측의 도로 개통은 군사적 의미 외에, 현지 티베트인이나 외부에 중국의 우의를 드러낼 수 있고 중국 지배의 합법성을 인식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견해를 보였습니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우선 도로를 깔자.’ 이는 중국이 수십 년간 경제발전을 위해 내건 슬로건 중 하나입니다. 도로 건설로 원격지는 내륙과의 경제적, 사회적 연계가 구축돼 지역 경제발전이 촉진됩니다. 중국 지도부는 또 경제발전이 민족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라고 보고 적극적으로 소수민족 거주지역으로 인프라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난다 박사는, 티베트에서의 도로 건설은 그 분명한 군사적 의미로 인해 티베트의 불신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티베트인의 정치적 자유와 존엄을 존중하지 않는다면 일방적인 인프라 건설은 티베트를 단지 ‘중국 내부의 식민지’로 하는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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