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시에 있는 공산당위원회 건물 앞에서 6일 오전 7시 40분경, 연속 폭발사건이 발생해, 여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관영 언론은 테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이 폭발사건으로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경상을 입었다는 현지 공안당국의 발표를 전했습니다.
현장 목격자에 따르면, 일곱차례의 폭발음이 들렸고, 그 중의 세번은 잇따라 들렸습니다. 또 공산당위원회 건물 앞에서 소형 밴 등이 연달아 폭발해 대량의 연기와 불길이 일어났고, 폭발현장에서는 대량의 베어링이 먼 곳까지 날아갔습니다.
국영 중앙TV는 공산당위원회 건물 앞 정원에 묻힌 폭발물이 폭발했다고 보도했으며, 국영 신화사는 수제 폭탄이 사용된 혐의가 있어 당과 정부를 노린 폭탄테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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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은 폭발로 파손된 20대의 차량이 엉켜있어 주변이 봉쇄됐습니다. 홍콩 대공보 뉴스사이트는 이미 용의자 1명이 구속됐다고 전했습니다.
지난달 28일 톈안먼 차량돌진 사건에 이은 이번 지방정부 공산당위원회 건물 앞 폭발사건은 오는 9일 개최예정인 중공 3중전회를 앞두고 요동치고 있는 정세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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