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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지도부, 저우융캉 전 상무위원 부정부패 조사

편집부  |  201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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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지난달 30일, 같은 달 초순에 열린 중공 비공식 회의인 베이다허 회의에서 시진핑 지도부가 저우융캉 전 중앙정법위 서기이자 정치국 상무위원을 조사한다는 방침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저우융캉은 일찍이 쓰촨성 성장과 중국 석유천연가스집단 사장이던 시절의 부패문제가 조사의 초점이 되고 있습니다.


1976년에 문화대혁명이 끝난 후, 최고 지도부 일원인 정치국 상무위원이 경제범죄의 조사대상이 된 적은 없었습니다. 이번 저우융캉에 대한 조사는 당내 서열이 낮은 보시라이의 재판보다 정치적 파장이 클 것이라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보도는 ‘공산당을 잘 알고 있다’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조사 착수 배경은 저우융캉 일가의 거액의 축재에 대한 당내 분노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시진핑 중국 주석은 “철저하게 조사하도록” 직접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조사의 초점 중 하나는, 저우융캉 본인과 그 가족이 일련의 유전이나 토지 거래에 의해 부당이익을 얻었는지에 관한 것으로, 이 같은 거래는 저우융캉의 아들 저우빈(周斌)을 포함한 그의 측근들이 처리해 왔습니다.


신문은 또 당지도부가 조사를 결정하기까지 중앙기율검사위원회가 이미 수개월에 걸쳐 증거를 수집해 왔으며, 매우 복잡한 인맥을 갖고 있는 저우융캉에 대한 조사는 정국에 큰 충격을 가져올 것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오는 11월에 열릴 당 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 (3중전회)까지 조사결과를 발표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우융캉은 뇌물수수와 횡령, 직권남용죄로 재판이 진행중인 보시라이 전 충칭시 서기와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으며, 지난 11월 당대회에서 은퇴한 후 주변 관계자들의 구속이 잇따르고 있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저우융캉이 성장을 지냈던 쓰촨성의 리춘청(李春城) 부서기가 국유기업 간부와의 유착혐의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지난 6월에는 궈융샹(郭永祥) 쓰촨성 문학예술연합회장이 ‘중대한 규율위반’으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두 사람 모두 저우씨의 측근으로 알려졌습니다.


보시라이 재판 직후, 일찍이 저우융캉이 사장을 맡았던 대형 국유 석유기업인 중국 석유천연가스집단(CNPC)의 왕융춘(王永春), 리화린(李華林) 두 부사장과 자회사인 중국석유천연가스(페트로차이나)의 간부 2명도 ‘중대한 규율위반’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 중국 국무원 농촌발전연구센터 연구원 야오젠푸(姚監復)는 “궁정 언쟁극의 두 번째 에피소드가 시작됐다. 주연은 보시라이에서 저우융캉으로 바뀌었다”고 독일 도이체벨레 방송에 말했습니다. 그는 저우융캉이 10년간 중앙정법위 서기를 지낸 것에 주목하고, 무장경찰 등을 포함한 준 군사조직을 손에 넣고 있던 저우융캉이 지도부에게는 위협이었다면서 반부패 명목으로 저우융캉 세력을 붕괴시킨다면, 지도부는 부패와의 전쟁을 홍보할 수 있고, 대립 세력을 와해시킬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야오씨는 “보시라이의 재판에서 저우융캉까지 이 언쟁극은 볼 만한 것이 많이 있다. 그러나 실제로 심리받고 있는 대상은 중국 공산당 그 자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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