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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안먼 광장으로 복귀’, 낙타 등 부러뜨릴 지푸라기 될까?

편집부  |  201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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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톈안먼 광장으로 복귀' 호소 (canyu.org)

[SOH] 뉴욕의 중문 언론인 베이펑(北风)은 최근 ‘톈안먼 광장으로 복귀(重回天安门广场)’라고 하는 ‘6. 4’ 25주년 기념식을 계획했습니다.


이 이벤트(‘是时候了——六四25周年重回天安门’)는 지난 11일 인터넷에 발표됐으며, 망명한 민주 활동가들에게 2014년에 중국으로 되돌아가자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또 내년 6월 4일 대륙 활동가들과 함께 톈안먼 광장에 모임으로써 일당 독재를 종식시킬 기회를 삼겠다는 희망을 담고 있습니다.


1989년 톈안먼 민주화 운동 당시 부총책임자였던 펑청더(封从德)씨는 미국의 소리 방송(VOA)에 이 행동의 목표는 “일단 우리가 승리한다면, 그들은 영원히 잃게 될 것”이고 일당 독재를 종식시키는 것이다. 이 목표는 달성하기 어렵겠지만 정권 안정과의 1년에 걸친 소모전은 달성하기 쉽다”고 말했습니다.


베이징 활동가 후쟈는 “24년간 우리는 계속 일당 독재하에 있었다. 우리는 아직 시민의 권리도 없고, 정치적 권리도 없다. 정권은 ‘반부패’를 부르짖지만 1989년 이후 공정, 정의 그리고 자유에 대한 요구사항은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았다. 24년은 한 세대다. 우리가 더 기다릴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습니다.


이 제안은 내년에 수억명의 토지를 잃은 농민과 도시 강제철거 희생자들에게 움직일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또 수천만명의 미취업 대졸자, 수백만명의 청원 군인들, 해고된 사립학교 교사들, 해고된 국영은행 직원들에게 모두 톈안먼 광장에 모일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후쟈는 “모두가 목소리를 내야 한다. 톈안먼으로 되돌아가는 것에 대한 것뿐만이 아니다. 그곳에 갈 수 없는 많은 사람들도 여전히 지지자가 될 수 있고 참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베이펑은 독일의 도이체벨레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 행동은 동일한 바람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 의해 자연적으로 만들어졌다고 밝히고, 초기에는 1989년 민주화 운동의 학생 지도자들과 해외 민주 활동가들이 주도했으나 이제 점차 많은 중국 네티즌들에게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천쿠이더(陈奎德) ‘총람중국(纵览)’ 편집장은 “세계의 조류가 변하고 있다. 중국은 지구상에 남겨진 5개 공산국가 중 하나이고, 민주주의 대한 저항이 가장 심한 국가다. 중국은 변화가 불가피하고 이는 모두가 공통적으로 느끼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내년은 톈안먼 운동이 일어난 지 사반세기가 되는 해이고, 중국 정권은 아직 정식으로 톈안먼 운동을 재평가하지 않고 있습니다. 천 편집장은 이제 톈안먼 광장으로 되돌아갈 때가 되었다면서, 이 이벤트는 시작되었고, “지금이 소위 천시, 지리, 인화를 따르는 것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지금은 이 제안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안에서는 또 중국 경제가 달걀껍질처럼 깨지기 쉽다면서, 안정유지 체제에 압력을 가하는 어떤 운동이든지 ‘낙타 등을 부러뜨리는 지푸라기’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행동의 조직자이기도 한 후쟈는 “이는 사실상 이 시대의 심태를 나타내고 당신이 어떤 지지를 보내고 어떻게 준비하는지를 반영한다. 이는 단순히 고립된 사건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 미래를 관통한다. 우리는 오랫동안 압제에 시달렸다. 중공은 사람들에게 역사에 대한 기억을 지워버렸다. 이제 우리는 중공에게 더 이상 이렇게 할 수 없다고 말하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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