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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라이 재판 예정에 지방관리들 침묵…왜?

편집부  |  201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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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 검찰당국이 지난 25일 보시라이 전 충칭시 서기를 정식 기소해, 머지 않아 지난(济南) 중급인민법원에서 첫 공판이 열릴 예정입니다.


중공의 대변인 역할을 하는 관영언론들은 지방정부가 중앙의 권위를 유지하고 중앙의 결정에 따르라고 요구했지만, 궈징룽 베이징시 서기와 쑨정차이 충칭시 서기만이 태도를 밝혔을 뿐, 이 두 곳을 제외한 지방관리들은 관망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쑨정차이 충칭시 서기는 중공 검찰당국이 보시라이를 기소한 날, 충칭시위 상무위원회와 군부측 회의를 열었습니다. 외부에서는 그가 군을 위로한 것으로 보았습니다. 궈진룽 베이징시 서기는 “반드시 당의 규율을 엄격히 준수하고 자각적으로 중앙의 권위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시사평론가 화포(华颇)는 베이징에 보시라이 지지자들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이들이 베이징에서 소요를 일으킬 수 있어 궈 서기가 시진핑 주석에게 충심을 표시하고 베이징의 안정유지를 위해 태도를 밝혔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문제 전문가 우판(伍凡)은 중공 고위층이 오늘날까지 보시라이 사건에 대해 아직도 공통된 인식에 이르지 못했으며, 각급 관리들은 중공 중앙의 보시라이에 대한 재판 결과를 예측하지 못하기 때문에 모두 관망하는 입장을 보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이번 재판은 먼저 비밀재판으로 시작해 비밀재판 후 그 결과에 따라, 그 결과가 이상적이지 못하면 공개적으로 재판하여 보시라이를 떨어뜨리려 했기 때문에 공개재판 날짜를 밝히지 않는 것이다. 홍콩 언론과 해외 언론들이 간접적인 방식으로 보시라이에 대한 공개재판을 노출하고 있을 뿐 당국이 정식으로 밝히지 않기 때문에 지방은 현재 중앙의 뜻이 무엇인지 분명하지 않아 태도를 밝히지 않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화포는 현재 중앙과 지방은 이익 분배와 정책 방향에서 크게 차이가 있다면서, “예를 들면, 중앙이 경제위기에 대해 조정하면서 지방의 고속발전을 요구하기 때문에 중앙과 지방의 출발점은 완전히 다르다. 시진핑이 집권한 후 지방이 중앙에 복종할 것을 요구하고 지방에 감찰팀을 파견했지만, 지방이 이에 특별히 복종하는 것은 아니다. 창사(长沙)시에 세워질 초고층 빌딩은 모두 시진핑의 정책과 반대되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분석으로, 보시라이가 기소된 후 지방관리들이 태도를 표명하지 않는 것은 중공 관리사회의 암흑과 중공 고위층의 분열상태를 드러낸 것이며, 중공 관리들도 중공의 미래에 대한 신심을 잃은 현실에서 이번 경우는 중공 분열 직전의 한 작은 에피소드로 볼 수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일부 관찰자들은 보시라이 사건이 시 주석이 직면한 도전이라고 볼 수 있으며, 보시라이가 정변과 파룬궁 수련자에 대한 생체장기적출 사건에 관련돼 있기 때문에 중공이 보시라이 사건을 은폐하려 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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