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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이 생각하는 ‘민주’는?

편집부  |  201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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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최근 중국 사회과학원 장명수(張明樹) 부연구원의 새 책 ‘중국인은 어떤 민주를 바라고 있는가’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장부연구원은 이번 조사에서 중국인이 뜻밖의 민주주의관을 갖고 있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장 부연구원의 이번 새 책은 중국 사회과학원의 중요 연구과제인 ‘중국 공민의 정치의식 조사 연구’에서 전개된 것으로, 이 조사 연구는 2011년 데이터에 근거해 이뤄졌습니다.


장 부연구원은 중국 국내 언론의 조사 결과는 예상 밖의 것을 느끼게 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예를 들어, 중국인의 민주에 대한 견해를 우파와 좌파로 분류하면, 서방에 저항하는 좌편향이 38. 1%, 중도파가 51.5%, 우파는 불과 8%였으며, 또 중도파 대부분은 주류 언론의 유도를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 부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1988년에 실시된 유사 조사보다 신중하게 행해져 공산당 체제의 금기영역은 가급적 접촉하지 않도록 이뤄졌습니다.


이에 대해 시사 평론가 란수는 장 부연구원의 이 같은 우려가 설문조사의 주제와 좌표축의 균형을 처음부터 좌파 성향으로 쏠리게 했다고 지적하면서, 이른바 좌파의 비율은 실제 30% 이하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 허베이 라디오방송국 편집장 주신신(朱欣欣)도 현재의 중국은 공산당 요소를 완전히 배제하고 객관적인 학술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아직 어렵다면서, “민의 조사는 먼저 객관적이고 당파의 이익을 넘은 기반에서 실시해야 한다. 객관적인 기구가 실시해야 하는 것이다. 또 조사에는 독립성이 필요하다. 어느 당파나 미리 규정된 것에 얽매이지 않는 것이 전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란수는 중국 사회의 좌파, 우파는 서양의 그것과는 정반대라면서, 서양에서는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이 종종 좌편향에서 관습을 돌파하려고 하지만, 중국은 정반대로 좌파는 공산당 체내 내에 머무는 것을 원하고 우파는 관습을 돌파해 체제를 벗어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조사 결과는 어느 정도 참고할 가치가 있다면서, “이 조사 결과는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을수록, 나이가 젊을수록 우편향을 보이고 있다. 이 조사 결과는 어느 정도 참고가 된다. 즉, 지식 분자와 젊은이는 이 체제로부터의 탈출을 원한다. 이것도 실제는 중국의 사회추세를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부연구원은 이번 조사에서 ‘민주주의가 좋은지 여부는 중국 국정에 맞는지, 맞지 않는지를 볼 필요가 있어, 중국과 미국을 단순 비교할 수 없다’고 하는 생각에 찬성한 사람들을 중도파로 분류했지만, 구체적인 구분은 하지 않았습니다. 또 그의 경험에 의지해 중간파의 일부가 주류 언론에 좌우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장씨는 또 1988년 유사 조사와의 큰 차이는, 1988년 조사 대상은 서양화의 정도가 지금보다 분명히 높았고, 당시는 개혁 개방정책의 초기 단계여서 사회가 서양에 대해 환영하는 자세를 취했다고 말합니다.


주신신은 이로 인해 정부의 25년에 걸친 여론 유도가 중국인의 민주주의 의식 향상에 장애가 되는 것이 실증됐다면서 “사람들의 소양은 자신의 권리를 운용하는 가운데, 사회에서 실천하는 중에서만 서서히 향상되는 것이고, 그런 조건을 주지 않으면 사람들은 제 능력이나 소양을 높일 수 없다. 중국인의 소양과 언론자유 환경이 세계 평균 수준에서 멀어진 것은 이것이 원인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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