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최근 중공 내부 소식통이 해외 중국 웹사이트에 전한 바에 따르면, 전 쓰촨성 부서기 리춘청이 저우융캉 전 정법위 서기에 관한 여러 범죄사실을 자백했습니다. 이 범죄사실들은 저우융캉을 체포하는데 직접적인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저우융캉의 측근인 리춘청은 지난해 12월 부패혐의로 구금되어 심문을 받았을 때 외부에서는 시진핑 총서기가 저우융캉을 겨냥한 것으로 봤습니다.

판화망(泛華網)에 따르면, 리춘청은 저우융캉에 대한 많은 범죄사실을 자백하고 그를 체포하기 위한 직접적인 증거를 제공했습니다. 보도는 또 시 총서기의 군권 인수절차는 매우 순탄해 아무런 걸림돌이 없으며, 이제 시 총서기는 그의 관심을 저우융캉에게 돌리기로 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리춘청은 저우융캉과 그의 아들의 사업에 있어 핵심적인 인물입니다. 리춘청은 저우융캉 아들의 석유와 부동산 사업에 상당한 기여를 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시 총서기는 무장경찰권을 중앙군사위로 넘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무장경찰력에 대한 그의 통제력을 강화한 것입니다. 과거에 무장경찰은 정법위의 통제를 받았으며 중앙군사위는 간섭할 수 없었습니다.

이에 대해 시사평론가 란수는 중공 5세대 지도부가 권력을 잡은 후 먼저 리춘청을 체포했다고 지적하고, 리춘청 사건은 보시라이 사건의 연속이며 시 총서기의 목표는 저우와 그 관련자라면서, “중공 원로들은 보시라이 사건에 대해 합의할 수 없었다. 장쩌민과 저우융캉이 중공의 다른 파벌들에게 보시라이에 대해 깊이 조사하지 말라고 압력을 가했기 때문이다. 리 사건은 중공 지도부가 3년 혹은 5년 후에 빠져나갈 길을 만든 것이다. 향후 중공이 붕괴된다면 보시라이 사건 처리에 대한 그들의 입장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저명한 인권변호사 푸즈창(浦志強)은 실명으로 저우웅캉의 범죄사실을 고발했습니다. 현재 그의 웨이보 계정은 삭제됐지만 그는 인터뷰에서 안전하며, 아무런 압력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말 시리아의 독재를 공개적으로 반대했던 중국계 미국인 조각가 천웨이밍(陳維明)은 이제 중국에서도 더 많은 사람들이 독재통치에 저항할 것이라면서, “푸즈창은 영웅이다. 우리는 더 많은 푸즈창을 원한다. 나는 시리아를 여행하면서 압제에 직면에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를 더 잘 알게 되었다. 그들은 두려움이 없었고 용감하게 싸웠다. 이제 중국에서도 더 많은 인권변호사들이 용감해지고 있고 다른 중국인들도 그들을 따를 것이다. 두려움은 적어지고 독재의 기반은 흔들릴 것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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