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의 저명한 경제학자 마오위쓰(茅于軾)는 신간 ‘중국인들의 불안은 어디서 오는가(中國人的焦慮從哪裏來)’에서 중국이 경제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모든 종류의 문제들을 객관적으로 분석했습니다.
그는 중국인들의 불만이 중국 경제만큼이나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실제 사례들과 경제 자료들을 사용해 현재 중국인들의 정신적인 상태와 생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내 책은 한번에 완성된 것이 아니다. 이 책의 많은 글들은 오랫동안 모은 것이다. 중국은 사회가 탈바꿈하고 있는 단계에 있으며, 많은 문제들이 논의될 필요가 있다. 그래서 나는 내 생각을 나타낸 것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마오위쓰는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의문 몇 가지를 제기했습니다. 첫째 질문은 국가에 묻는 것으로, 개혁 혹은 계속적인 건설이 필요한가, 국가는 국민을 지향해야 하는가, 국가를 지향해야 하는가? 입니다.
둘째 질문은 사회에 묻는 것으로 사회의 부정의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고 정의를 얻을 수 있는가, 부자들의 양심은 어디에 있는가? 입니다.
셋째 질문은 민생에 관한 것으로, 왜 우리는 더 싸게 임대할 수 없는가, 왜 청관(城管 도시관리)과 보안요원들은 일상적으로 일반인들을 구타하는가? 입니다.
마오위쓰는 이 모든 문제들이 사회 정의가 없기 때문이라면서 “간단히 말해, 손중산(孫中山)은 청조를 전복시켰다. 중국의 황제 제도와 황권은 중국에서 사라진 듯 보였지만, 사실 황제 제도는 전혀 죽지 않았다. 마오쩌둥 조차도 자신을 ‘진시황’으로 선언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마오위쓰는 또 중공에게 자신의 이익을 포기하고 정의를 다시 시작할 것을 요청하고, 그것이 사회불만을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대의 셰톈(謝田) 교수는 중공은 자신들의 권력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중공이 설립된 이후 공산주의는 인민들로부터 부를 끌어모으는 수단으로 사용됐다. 자신의 이익은 항상 중공의 유일한 목표였다. 인민들의 저항을 와해시키기 위해 또는 전제정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 따라서 그들이 자신의 이익을 내려놓는다면 권력도 내려놓게 된다. 권력을 잃으면 중공은 즉시 붕괴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셰톈 교수는 또 중국인들은 ‘불안’이나 ‘불만’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화도 내고 있다고 말하고,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중공의 본질을 알게 되고 중공이 과거 60년간 저지른 범죄를 알게 됐다. 중공이 저지른 생체장기적출 범죄도 점점 더 국제사회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오위쓰는 또 그의 책에서 일반인들이 수십만건의 청원을 하지만, 청원 성공률은 10% 미만이며 일부 지방정부는 청원자를 붙잡아 감금하거나 구타한다고 지적하고, 아무런 무기도 없는 일반인들이 부정의에 반대하는 것만으로 목숨이 위태로워진다면 그 국가는 안정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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