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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레닌주의는 中 관리들의 최음제?

편집부  |  201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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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이쥔칭(衣俊卿) 중앙편역국장이 파면됐습니다. 열성적으로 마르크스 사상을 선전해온 이 부부장급 관리는 다른 많은 중공 관리들처럼 그의 정치경력을 섹스 스캔들로 마감했습니다.


이씨의 파면은 중앙편역국에서 박사후 과정을 밟고 있던 창옌(常艳)이 이씨와의 정사내용을 담은12만자로 된 일기를 실명으로 인터넷에 올렸기 때문입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씨의 다른 여성 부하들과의 관계에 대한 정보도 폭로하고 있습니다. 이 여성들은 창씨의 일기에도 언급됐으며 20명이 넘습니다.


이 소식의 진위여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으나 이미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핫이슈가 되었습니다. 한 네티즌은 왜 그런 불륜사건이 마르크스주의 연구에 특화된 기관인 중앙편역국에서 일어나는지에 대해 의문을 나타냈습니다.


중앙편역국은 중공 중앙위원회 직속기관으로 마크르스 주의자들의 고전 작품들을 연구하고 중공의 주요 자료로 번역하는 곳입니다. 요컨데 ‘당을 위해 복무’하는 곳입니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즈는 ‘이씨의 주요 업무는…좌파주의자의 사상, 마오쩌둥과 다른 공산주의 대가들의 엄격한 가르침을 선전하는 것이었다’고 소개했습니다.


헝저우 지방지 첸장만보(錢江晚報)는 헤드라인을 ‘입으로는 마르크스-레닌주의, 생각은 무법자와 매춘’으로 뽑고 이쥔칭이 중앙편역국 직위를 매매했다고 고발했습니다.


창씨는 자신의 글에서 자신과 이씨와의 관계에 촉매역할을 한 것은 단지 이씨의 권력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씨는 박사후 과정 인터뷰에서 불공정을 해결했고, 박사후 과정 자금 신청을 승인했으며, 자신의 중앙편역국으로의 전근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사평론가 싱톈싱(邢天行)은 “중공은 겉으로는 서구 시민사회를 모방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중공 관리가 최종 결정권을 갖고 그 하위 직급들은 인권도 없고 자유도 없다. 중공 통치 하에서 전체 사회는 일종의 부도덕한 사회로 변했다. 이는 불륜, 불법, 돈 거래를 위한 권력을 포함한다. 모든 것이 도덕의 최저선 아래로 떨어졌다”고 평했습니다.


원로 언론인 가오위(高瑜)는 마르크스-레닌주의를 입에 달고 사는 중공 관리들은 모두 주요 스캔들의 주인공들이라면서 부패와 불륜이 당에 퍼져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놀라운 뉴스다! 마르크스-레닌주의 학자들은 여성 부하직원의 침대도 연구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저명한 인터넷 작가 오악산인(五嶽散人)은 “이쥔칭이 마르크스-레닌주의를 말하면서 생각은 오물과 부도덕으로 가득 차있다고 놀랐는가? 그는 단지 칼 마르크스의 유산을 직접 승계했을 뿐이다..”라고 조롱했습니다. 중공이 시조(始祖)로 떠받드는 칼 마르크스는 자신의 하녀를 착취하고 강제로 성(性) 노예가 되게 했습니다. 엥겔스는 마르크스의 명예를 위해 그의 사생아를 떠안았습니다.


한 네티즌은 이쥔칭의 ‘화려한 인생’에 대해 ‘마르크스-레닌주의는 최음제’라고 꼬집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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