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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지화 인사이동, 회항사건과 관련?

편집부  |  201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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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지난 1일 중공 관영 인민망은 ‘전국 정협 부주석이자 중공중앙통전부장 두칭린(杜青林) 동지가 이미 만65세가 되어 관련 연령규정에 따라 더 이상 중앙통전부장직무를 겸임하지 않는다. 중앙은 중앙서기처 서기 링지화 동지가 중앙통전부장을 겸임하도록 결정했다’고 짤막하게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외부의 관심과 의혹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중공 18대를 코앞에 둔 지금 두칭린이 은퇴연령에 도달했다고 해도 18대 이후 자연스런 물갈이 과정에서 ‘명예롭게 퇴직’할 수 있어 기어코 지금 시기에 끌어내리듯 직위를 박탈할 필요는 없기 때문입니다.


중공의 일반 규정에 따르면 두칭린이 정상적으로 퇴직했을 경우 그를 대신할 적합한 인선은 마땅히 유사한 업무를 수행한 경험자여야 합니다. 그렇다면 중공 당국이 왜 기어이 후진타오의 심복 링지화를 후임으로 임명했는지에 대해 추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두칭린의 갑작스런 ‘퇴직’은 중공 정협계통에 ‘큰 사건’이 발생한 것이며, 여기서 말하는 큰 사건은 8월 29일 중국항공의 회항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당시 인터넷에는 이 여객기에 정치국위원급의 고위인사가 해외로 도피하려다 국가안전부에 발각되어 강제 회항명령을 받았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졌습니다. 만약 이 사건이 진실이라면 당시 여객기에 탔던 고위인사가 바로 두칭린일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것입니다.


두칭린의 ‘도피’ 이유는 두 가지를 벗어나지 않습니다. 첫째 두칭린이 보시라이-왕리쥔 사건에 연루되었거나 둘째, 그 본인이 아주 심각한 부패를 저질렀기 때문입니다.


만약 두칭린의 ‘퇴직’이 이렇게 중대한 ‘기밀’과 연루되어 있다면 후진타오 입장에서는 당연히 심복 링지화를 파견해 정국을 안정시켜야만 비로소 안심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외부에서는 왕리쥔 사건으로 거대한 충격을 입은 중공이 이미 더는 제2의 왕리쥔 사건을 감당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만약 CA981기 회항사건이 정말로 고위관리의 해외도피와 관련이 있다면 중공 당국으로서는 반드시 내부에서 ‘비밀리에 처리’하려 했을 것입니다.


홍콩 동향(動向) 잡지에 따르면 지방 공청단 서기 경력밖에 없었던 두칭린을 발탁한 것은 장쩌민이었고, 그는 일약 하이난성 서기 및 농업부장이 되었습니다. 또 2006년 12월에는 쓰촨성 서기로 부임했습니다. 2007년 6월에는 400명의 중공 중앙위원과 후보위원들이 화이런탕(懷仁堂)에서 투표를 통해 중앙정치국 멤버 예비선거에 나섰으나 낙선했습니다. 중공의 선거는 가장 인기가 없는 소수 몇 명이 낙선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그 후 통전부장으로 자리를 옮김과 동시에 정협 부주석으로 승진해 국가지도자 반열에 올랐습니다. 여론은 장쩌민과 쩡칭훙의 승낙이 없었다면 두칭린이 이런 자리에 올라갈 수 없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두칭린은 쓰촨성 서기로 재임하던 기간에 파룬궁 탄압에 적극 앞장서 2007년 8월에는 6차례 이상 파룬궁 수련자를 납치하는 사건을 직접 지휘한 바 있고 이 때문에 국제인권기구인 파룬궁박해추적조사 조직의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라가 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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