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
    • 회원가입
    • 사이트맵
    • 05.19(월)
페이스북 바로가기 트위터 바로가기
  • 중국

  • 국제/국내

  • 특집

  • 기획

  • 연재

  • 미디어/방송

  • 션윈예술단

  • 참여마당

  • 전체기사

검색어 입력

그대는 늙는다는 것이 두렵지 않은가?

김선생  |  2006-11-13
인쇄하기-새창
사람은 누구나 늙는다. 늙어간다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회사에 연변출신의 산업연수생이 2명이 또 왔다. 나이는 37살과 38살이다.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너무 늙었다. 얼굴은 새까막고 50살은 되보인다. 하긴 43살의 김상근이하고 30살의 한광화도 상당히 늙어보이는 것은 매한가지지만 왜 이런지 정말 이해가 안될정도다. 중국인들은 평균 수명이 짧기 때문에 노후를 걱정안하고 살아도 된다. 일찍 죽는다는 것도 복이라고 생각할것이다. 일본은 80을 가볍게 넘기지만 건강히 살다가 80대 중반이 되면 슬슬 죽음을 맞이한다. 건강히 살다가 가는것같은 생각이 든다. 한국인도 요즘은 여자들은 80을 넘기고 남자들도 80에 육박하지만 건강측면에서 보면 일본보다는 좀 떨어진다. 문제는 수명은 길어지는데 경제활동능력은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공무원출신이나 강남사람들이나 각종 부동산이 있는 사람은 노후가 안정되었다고 해도 모두가 그럴 수는 없는 것이다. 우리모친은 70살때 살던 집과 저금을 몽땅 털어서 4층짜리 신축건물을 구입해서 월세임대료로 노후를 준비했다. 나는 공직자인 마누라가 있으니 걱정은 별로 없고 외아들이다보니 부모님의 덕을 좀 많이 보고 있다. 우리집안은 또 장수집안이라서 80을 모두 넘기기 때문에 나역시 건강한 편이다. 얻그제도 저녁7시부터 시작해서 장거리 이동을 해가면서 찾아가는 음주습관때문에 양주에 흐트러지듯이 술을 먹고 새벽2시에 총알택시로 집에 가면서도 집에서는 술먹고 들어온지 모를정도로 표가 안난다. 난 내자신이 늙어보이는 것이 제일 싫다. 추해지지 않을려고 아직도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술 잔을 든다. 난 지금도 내나이가 끔찍하다 나보다 젊은사람들이 한없이 부럽다 내가 보낸 20대는 우울했지만 지금의 20대는 밝고 젊음이 넘친다. 당시는  종로의 ABC,  123, 서울테크, 국일관도 겨우 갈 정도였다. 쩐이 없어서... 나이 40이 넘자 살맛이 안났다. 이젠 50을 향해 달려가니 죽을 맛이다. 이게 뭐하는 건지 왜 이리 나이는 먹는지 가슴이 저미어 온다. 40정도부터 여유가 좀 생기고 시간도 나고 친구들과 더불어 음주가무를 즐기면서 살지만 그때뿐이지 술깨면 후회스러운법이다. 자신감도 떨어지고 다른사람은 어떻게 사는지 정말 궁금하다. 구질구질하게 살지 않을려고 구로권색양복단정히 입고 거래처손님들하고 회먹으면서 살지만 공원벤츠에서 소주한병에 새우깡을 먹더라도 젊은시절이 그립다. 그땐 개털이라서 방법이 없으니  공부만 했는데 이젠 여유가 생기니 나이를 한탄해야 하니 참 인생 안풀리는건지 가슴이 답답하다. 내친구들도 전부 미칠려고 한다. 나이를 먹으니 술을 마실려고 해도 갈만한 곳이 한정되어 있고 재미는 없다는 사실이다. 이나이에 갈곳이 없다는 사실이다 여러분도 늙기전에 즐겁게 삽시다 이좋은 세상 늙는다는 것 정말 괴로운 일이다. 얻그제 산 소렌토 4륜구동이 아무리 좋아도 말짱 꽝이다. 차라리 걸어다니더라도 젊음과 낭만이 있다면 있다면 나는 그길을 택하고 싶다.
  목록  
글쓰기
번호
제목 이름 날짜
2409 中 ‘파룬궁 강제 장기적출 탄압’ 사실이었다!... 피해 ....
디지털뉴스팀
24-07-13
2408 중공 강제 장기적출 피해자 사망 전 증언 공개... 파룬....
디지털뉴스팀
23-07-27
2407 실종 중인 ‘친강’ 외교부장 면직... 후임 ‘왕이’ 컴백
박정진 기자
23-07-26
2406 中 코로나 폭발로 시신 처리 정체... 공터 · 주차장서 ....
박정진 기자
23-01-06
2405 中 코로나 통계 또 은폐?... 내부 회의혹엔 “이달 2억50....
도현준 기자
22-12-23
2404 장쩌민 전 중공 총서기 사망... 파룬궁 유혈 탄압 핵심
구본석 기자
22-12-01
2403 中, 해외 위장 ‘비밀 경찰서’ 운영... 반체제 인사 강제....
이연화 기자
22-09-20
2402 中 '주요 빅테크 알고리즘' 장악... 정부 비판 원천 차단?
한상진 기자
22-08-15
2401 '제로코로나'맨 시진핑... 홍콩서 확진자와 사진 찍고 ....
한상진 기자
22-07-04
2400 中, 봉쇄보다 무서운 이것... 언제든 멈출 수 있는 불안....
미디어뉴스팀
22-06-10
글쓰기

특별보도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많이 본 기사

더보기

SOH TV

더보기

포토여행

더보기

포토영상

더보기

END CCP

더보기

이슈 TV

더보기

꿀古典

더보기
446,649,908

9평 공산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