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나무 사이에 간격이 있듯이
모든 것에는 일정한 거리가 필요하다.
그 거리는 서로의 성장을 돕는, 집착하지 않는 배려의 공간이다.
이성 간의 사랑을 비롯해 부모 정, 자식 정, 우정 등
온갖 정이 가득한 이 세상에서
일정한 거리를 둔다는 것은 때론 마음이 시리고 아프지만
정에 대한 집착으로 마땅히 필요한 간격을 메운다면
더 큰 상처와 아픔을 겪기 쉽다.
정은 가까이서 쬐면 화상을 입을 수 있고, 멀리서 쬐면 추운 불과 같다.
영혼과 영혼이 너무 가까우면 각종 집착으로 부패해질 수 있다.
무엇이든 너무 가까운 것은 좋지 않다.
그림이든 사람이든 인생이든 여백의 미가 필요하다.
누구든 저마다의 고유한 특징이 자유롭게 지켜질 수 있는
일정한 거리가 있어야 한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에서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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