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은 모두, 오르는 것에만 익숙해져 있다.
성적도 지위도 재산도 늘 오르고 많아져야 한다.
게임하듯 삶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경쟁하듯 정상에만 오르려고 한다.
아무리 정상을 원한다 해도 그곳에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은 그리 길지가 않다.
자신이 가진 것으로 나눌 수 있을 때 나누고, 감쌀 수 있을 때 감싸야 한다.
인생의 묘미는 오르는 것보다 오히려 내려가는 데에 있다.
소박하고 편한 벗들이 있으면 내려가는 발걸음이 한층 가볍고 즐겁다.
오를 때의 피로를 내려갈 때 잘 풀어야 좋은 산행이 된다.
정상정복은 산행의 끝이 아니라 산행을 즐겁게 마무리 하는 또 다른 시작이다.
내려가는 것은 두려움이 아니라 새로운 설렘이 되어야 한다.
즐거운 하산이 삶을 빛나고 아름답게 한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에서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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