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이 밝음은 좋아 하지만 어둠은 싫어한다.
하지만 만약 밝은 낮만 계속 된다면 사람들은 며칠 못 가서 다 쓰러지고 말 것이다.
그림자가 없으면 빛도 없듯이 낮도 밤도 모두 삶의 일부인 것이다.
기쁨과 슬픔, 삶과 죽음, 빛과 그림자. 그것은 서로 다른 양면이지만 완벽한 하나를 이루는 요소이기도 하다.
율곡선생은 무려 9번이나 과거에 장원급제해 천재로 불렸지만, 그에게도 과거시험에서 낙방했던 뼈아픈 경험이 있었다.
율곡선생이 낙방으로 상심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퇴계선생께서 위로의 글을 보냈다.
“... 옛 사람이 이르기를 ‘젊은 나이에 과거에 오르는 것은 하나의 불행이다’, 라고 하셨네.
자네가 이번 과거에 실패한 것은 아마도 하늘이 자네를 크게 성취하려는 까닭인 것 같으니, 아무쪼록 학업에 정진하시게나.”
겨울의 모진 한파가 땅속의 잡균을 소독하듯이 고통스러운 시련은 당신에게 해가 되는 가식과 집착, 교만 등 불순물을 소독해 준다.
역사를 보면 어려움 속에서 큰 성공이 있었고, 안락 속에서 타락과 멸망이 있었다.
당신에게 찾아온 어둠을 스스로를 밝히는 촛불의 계기로 만들어 보자.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에서 보내드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