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약은 입에 쓰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듣기 싫고 귀에 거슬리는 말이라도 자신의 인격 수양에 도움이 된다는 뜻이죠.
우리는 평소 좋은 말만 듣고 싶어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말, 자신을 추켜 세우는 말, 자신을 칭찬하는 말 등을 들을 땐 기뻐하지만 지적이나 충고 심지어 비난에 대해선 대부분 불쾌해 하며, 잘 받아들이지 않지요.
달고 맛있는 사탕보다 넘기기 어려운 씁쓸한 약이 건강에 도움이 되듯이 기쁨을 주는 칭찬 한 마디보다 따끔한 지적이나 충고가 자신이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이 시간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표면적인 달콤함보다 따가움으로 포장된 내면의 유익함일 수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에서 보내드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