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쪽 일대에는 흉노(匈奴)라는 민족이 살았는데, 흉노인들은 초원 위에 천막을 세워 그곳에서 잠을 자고 울타리로 담을 치고 농사를 짓지 않고 가축을 유목하며 살았기 때문에 이동이 잦고 먹을 것이 부족해 한(漢)나라에 쳐들어가 곡식과 가축을 빼았는 일이 많아 한나라에겐 큰 걱정거리였죠.
어느 날, 흉노의 우두머리가 한나라 공주와 혼인하기를 요구했고, 흉노를 두려워하던 원제는 흉노로 시집보낼 궁녀를 뽑기 위해 화공들에게 궁녀를 그리도록 명하여 그림을 보고 뇌물을 주지 않아 추하게 그려진 왕소군을 뽑았는데, 보내는 날 너무나 아름다운 왕소군을 보고 안타까워했지만 왕소군은 기꺼이 시집을 가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녀는 흉노와 한나라가 인척관계가 되면 흉노가 더이상 한나라를 괴롭히지 않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흉노 땅에 시집온 왕소군은 한나라의 농기구를 사용하여 농업에 많은 도움을 주었고 농업을 바탕으로 목축업 또한 더욱 발달해 풍족해지자 흉노는 더 이상 한나라를 침략하지 않았습니다. 왕소군이 흉노로 시집 간 이 후로 60여 년 동안 흉노와 한나라는 전쟁을 하지 않았습니다.
나라의 평화를 위해 희생한 왕소군! 후대의 많은 문학 작품에 그녀의 이야기가 오르고 중국 내몽고에는 왕소군 기념관과 그녀의 무덤이 있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에서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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