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천금(一飯千金)

희망지성  |   2015-07-18 00:02:00
일반천금(一飯千金)

한(漢)나라를 건국하는데 큰 공을 세운
한신(韓信)은 어릴적 집이 매우 가난하여
남의 신세를 지는 일이 많았습니다.
한번은 지역 관리인 한 친구 집에서
몇 달 머무르게 되었는데,
이를 탐탁치 않게 여긴 친구의 아내는
한신을 점점 무시하더니 끝내는
한신에게 밥도 주지 않았습니다.

 

화가 난 한신은 친구 집을 나와 회수에서
물고기를 낚아 생계를 유지하려 하였으나
고기잡이에 익숙하지 않는 한신은
물고기를 제대로 잡지 못했습니다.
이 때 강가에서 빨래를 하던 한 노파가
이를 보고 한신을 동정하여 밥을 주었습니다.
한신은 매일 그곳으로 와 물고기를 낚고
노파는 종종 그에게 허기를 면할 수 있도록
밥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어느 날 한신은 노파에게 말했습니다.
"나중에 제가 성공하면 후히 보답하겠습니다."
그러자 노파가 말했습니다.
"나는 보답을 바라고 이러는게 아니라네.
다만 남자라면 뜻을 세워 스스로 강해지게."

 

이후 한신은 유방의 대장군이 되어
큰 공을 세우고 초왕에 봉해졌습니다
성공하여 돌아온 한신은 그 노파를 찾아
황금 천 냥으로 보답했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비롯된 성어가 '일반천금(一飯千金)'으로,
한 끼 밥이 천금의 가치가 있다는 뜻입니다.
작은 은혜라도 후하게 갚는 것을 비유할 때 쓴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에서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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