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 뼈

희망지성  |   2015-05-04 08:26:04
여인의 뼈

5월은 가정의 날입니다.
한량 없는 부모님 은혜를 생각해 봅니다.
'부모은중경'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이 사위국 왕사성의 기수급고독원에서
대중들과 함께 남방으로 가실 때에
한 무더기의 마른 뼈를 보시고 오체투지하여
마른 뼈를 향하여 예배를 하자,
아난과 대중이 "세존이시여,
여래께서는 삼계의 큰 스승이시며,
사생의 자비로운 아버지이시며
여러 사람들이 귀의 존경하옵는데
어찌하여 마른 뼈에 예배를 하시옵니까?"
"이 한 무더기의 뼈는
혹시 나의 전생의 오랜 조상이나
부모님의 뼈일 수도 있기에
내가 지금 예배를 하는 것이니라.
아난아, 이 한 무더기의 마른 뼈를 가지고
둘로 나누어 보아라.
만일 남자의 뼈라면 희고 무거울 것이며,
만일 여인의 뼈라면 검고 가벼울 것이니라."

 

그리고, 어머니가 아이를 잉태하여 낳기까지
세세하고 구체적으로 설하는데,
어머니가 아이를 낳을 때는
3말 8되의 응혈(凝血)을 흘리고
8섬 4말의 혈유(血乳)를 먹인다고 하였습니다.
때문에 이와 같은 부모의 은덕을 생각하면
자식은 아버지를 왼쪽 어깨에 업고
어머니를 오른쪽 어깨에 업고서
수미산(須彌山)을 백천번 돌더라도
그 은혜를 다 갚을 수 없다고 설하였습니다.

 

부모의 은혜를 기리는 십대은(十大恩)은
① 어머니 품에 품고 지켜 주는 은혜,
② 해산날에 즈음하여 고통을 이기시는 어머니 은혜,
③ 자식을 낳고 근심을 잊는 은혜,
④ 쓴 것을 삼키고 단 것을 뱉아 먹이는 은혜,
⑤ 진 자리 마른 자리 가려 누이는 은혜,
⑥ 젖을 먹여서 기르는 은혜,
⑦ 손발이 닳도록 깨끗이 씻어주시는 은혜,
⑧ 먼 길을 떠나갔을 때 걱정하시는 은혜,
⑨ 자식을 위하여 나쁜 일까지 짓는 은혜,
⑩ 끝까지 불쌍히 여기고 사랑해 주는 은혜 등 입니다.

 

이렇듯 무거운 부모님 은혜, 어찌 할까요?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에서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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