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척간두'는 옛날 중국의 불교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본래는 수행의 결과가 백척장대의 끝처럼 높은 경지에
도달했음을 나타낸 말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지에 올랐다 하더라도
여기에 안주하고 집착한다면
진정한 해탈이라 할 수 없겠지요.

그래서 '백척간두진일보(百尺竿頭進一步)'는
백척장대의 꼭대기에서 한 걸음 더 내 딛는다라는 뜻으로
백척간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백척 장대의 꼭대기라는 뜻으로
백척간두가 높은 경지라는 본래의 뜻에서 멀어져
매우 위태롭고 어려운 상황을 비유하는 말로 쓰이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에서 보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