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 <소아>의 '학명'에 나오는 시의 한 구절입니다.
'즐거운 저 동산에는 박달나무가 서 있고, 그 아래에는 닥나무가 있구나 다른 산의 돌이라도 옥을 다듬을 수 있도다.'
다른 산의 거친 돌이라도 옥을 가는데 소용이 있다는 뜻으로, 곧 다른 사람의 하찮은 언행도 자기의 지식이나 인격을 닦는데에 도움이 됨을 의미합니다.
옥돌을 곱게 갈려면 같은 옥으로는 잘 갈리지 않기 때문에 거친 돌로 다듬어야만 고운 옥돌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다른 산의 돌은 소인에 비유하고 옥은 군자에 비유하여 군자도 소인에게 영향을 받아 수양과 학덕을 쌓을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오늘 혹 억울하고 거친 말을 들었더라도 잘잘못을 따지고 비판하기 전에 한걸음 물러서 자신을 먼저 돌아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유지할 수 있다면 전화위복되어 평화롭고 빛나는 삶이 될것입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에서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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