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도(道)의 사람은 어떻게 장애받음 없이 벽을 뚫고 걸어가며 불타는 일 없이 불 속에 서 있는가
그것은 교활함이나 대담함 때문이 아니며 그것은 그가 배웠기 때문이 아니다 그것은 그에게 배움이 없기 때문이다
그의 본성(本性)은 하나(一休) 속에 그것의 뿌리로 내려간다 그의 생명력, 그의 힘은 그 비밀의 도(道) 속에 숨는다
그가 완전한 하나(一休)일 때 그에게는 쐐기가 들어갈 수 있는 흠도 없다
마차에서 떨어지는 술취한 이는 긁히기는 하지만 죽지는 않는다 그의 뼈는 다른 이들의 뼈와 같지만 그의 떨어짐은 다르다 그의 정신은 온전하다 그는 마차를 탄 것이나 그곳에서 떨어져 내린 것을 깨닫지 못한다 삶과 죽음은 그에게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는 어떤 위험도 모른다 그는 생각이나 염려함 없이 장애물을 만나고 그것들이 거기 있는지도 모르는 채 그것들을 뛰어넘는다
만일 거기 술 속에 그러한 안정성이 있다면 도 속에는 얼마나 더할 나위 없을까 현자는 도 속에 숨어 있다 어떤 것도 그를 건드릴 수 없다
참된 도의 사람은 어떻게 장애받음 없이 벽을 뚫고 걸어가며 불타는 일 없이 불 속에 서 있는가
- 장자 중에서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에서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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