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가 평생 기억한”의인

희망지성  |   2013-09-02 05:59:28

"황제가 평생 기억한” 의인

소인은 돈을 보면 눈이 열리지만
군자는 그 마음 쇠처럼 단단하네
의가 아니면 취하지 않으니
높은 절개는 해와 달 같아
견빈의 이름은 길이 청사에 남아
황제는 평생 기억한다네


견빈(甄彬)은 양(梁)나라 때 사람으로
한 때 생활이 어려워 모시를 들고 나가
장사사(長沙寺)라는 절에 저당 잡혀 돈을 빌렸습니다.
후에 그가 장사사에서 맡겨두었던 모시를 찾았을 때
그 속에 다섯 냥의 황금이 들어 있었습니다.

 

"이것은 내 것이 아니다. 사람은 이익 앞에 의를 잃으면 안 된다.”
그렇게 생각한 그는 즉시 그 황금을 장사사에 돌려주었습니다.

양 무제(梁武帝)는 즉위하기 전에 이 이야기를 듣고는
즉위 후 견빈을 대비군(帶郫郡) 소속
모 현의 현령(縣令)으로 임용했습니다.

당시 같은 시기에 현령으로 취임한 사람이 넷이 있었습니다.
이들이 임지로 떠나기 전 양 무제는 그들을 만나
"지방 장관이 되면 청렴을 중시해야 한다.”
라고 일일이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황제는 견빈에게만은
"경은 지난 날 황금을 돌려준 고상한 품덕이 있으니
과인이 부탁할 말이 없노라.”라고 격려했습니다.

당시 임금과 신하가 서로 공경하던 이 광경은
한 폭의 두터운 유화처럼 천고에 울려 퍼졌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에서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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