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사조를 말한다

희망지성  |   2013-07-07 00:53:33

불사조를 말한다

혜자는 리앙의 수상이었습니다.
그는, 장자가 그의 지위를 탐내어 그를 축출하고
대신 들어앉을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비밀 정보를 믿게 되었습니다.

 

장자가 수상을 방문하러 왔을 때
수상은 경찰을 풀어 그를 체포하도록 명했습니다.
그러나 사흘 낮과 밤을 수소문했음에도
그들은 장자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 시간이 지난 뒤 장자는 스스로
혜자 앞에 모습을 나타내고 말했습니다.

 

수상이여! 그대는 저 남쪽 나라에 사는 한 마리의 신비로운 새.
영원히 늙지 않는 불사조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있습니까?

 

이 불멸의 불사조는
남녘 바다에서 날아올라 저 북녘 바다로 날아가는데
어느 신성한 나무 위가 아니면 내려앉지 않고
가장 고결하고 희귀한 열매가 아니면 입대지 않으며
오로지 가장 정결한 샘에서만 물을 마십니다.
한번은 부엉새 한 마리가 죽은 쥐를 뜯어 먹고 있다가
비상해 가는 이 불사조를 보았습니다.
부엉새는 놀라서 비명을 질렀습니다.
그리고는 공포와 경악에 젖어 죽은 쥐를 꽉 움켜잡았습니다.

 

수상이여!
그대는 왜 그토록 그대의 수상직에 매달려
나를 보고는 놀라 비명을 지르십니까.

 

야심은 열등한 마음을 타고 들어옵니다.
그리고 그것을 감추기 위해 야심을 키웁니다.
야심은 때로 많은 이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열등감은 비교에서 생겨납니다.
그러나 모든 개인은 우월합니다.
그 누구도 내가 될 수 없는 특별한 단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에서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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