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목적인 사랑은 화의 근원입니다

희망지성  |   2013-06-16 09:57:44

맹목적인 사랑은 화의 근원입니다

'안씨가훈'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남조 양나라 때
왕대사마의 벼슬을 지낸 왕승변의 어머니 위부인은
성품이 바르고 엄격했습니다.
왕대사마가 분성에 있을 때
삼천 명을 지휘하는 장수였고 나이 또한 사십이 넘었지만
조금이라도 올바른 뜻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면
위부인은 몸소 회초리를 들어 아들을 가르쳤습니다.
그 때문에 왕승변은 공훈과 업적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양나라 원제 때
총명하고 민첩하며 재주가 뛰어난 한 학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아버지로부터 지나치게 총애를 받아
그만 의로움을 배울 시기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어쩌다 아들이 옳은 말을 하면
한 해가 다 가도록 아들 자랑만 하며 돌아다녔습니다.
그 아들이 그릇된 행동을 할 때도 감싸주고 꾸며대면서
아들이 알아서 스스로 고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 아들은 나이가 들어 장가를 가고 벼슬을 할 때가 된 후에
오히려 더욱 포악하고 교만해져 말을 아낄 줄 모르다가
주적이라는 사람에게 처참한 몰골로 죽임을 당했습니다.

 

사마광은
'군자는 자식을 사랑하되 얼굴에 나타내지 않고
도리를 따르게 하되 강압적인 말로 대하지 않는다.'
라고 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에서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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