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를 사지에 두고서야 비로소 사는 길이 있다

희망지성  |   2013-03-09 23:25:17

군사를 사지에 두고서야 비로소 사는 길이 있다

중국 역사책 사기에 기록되어 있는 이야기입니다.
항우와 유방이 천하를 겨룰 때
백만 대군을 자유자재로 움직인다는, 용병에는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장군 한신이 유방의 총사령관으로 활약하고 있었습니다.

 

그 한신이 유방의 명령을 받고 조나라를 공략할 때의 일입니다.
조나라 군대는 이십만 명인데 비해 한신의 군대는 겨우 일만 명뿐이었습니다.
이때 한신은 일부러 강을 뒤로하고 진을 쳤습니다.
바로 배수진입니다.
그것을 본 적은 "흥 아주 죽을 각오를 했구나."라고 비웃으며
득의양양하게 쳐들어왔습니다.
뒤에는 강물입니다.
도망갈 때가 없는 한신의 군대는 사력을 다해 싸울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시나브로 이십만 적의 대군이 크게 패해 도망을 가고 있었습니다.
승리입니다. 일만 명이 이십만 명의 대군을 무찌른 것입니다.

 

승리를 거둔 후 참모들이 물었습니다.
"어떻게 배수진 같은 작전을 생각해 낼 수 있었습니까?"
"병법에도 군사를 사지에 두고서야 비로소 사는 길이 있다고 하지 않았는가?
알다시피 우리 군대는 여기저기서 끌어모은 오합지중이 아닌가
게다가 일만대 이십만이라 정면으로 싸운다면 싸움이 시작되기도 전에
뿔뿔이 흩어져 도망갈 것이 뻔한 일이지. 그래서 사지에 두어 본 것일세."라고
한신은 대답했습니다.

 

손자병법에 '병사를 사지에 둔 연후에 산다.'고 했습니다.
병사를 사지에 두면 죽을 수밖에 없는 가운데서 살길을 찾아
필사적으로 싸울 수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병법에서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 중에서도 몇 번쯤 막다른 곳으로 몰릴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한신처럼 배수진을 치고 자신을 분발시키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요?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에서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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