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새롭게

희망지성  |   2012-11-24 22:07:56

다시 새롭게

발명의 왕 토머스 에디슨이 예순일곱의 나이였던
1914년 2월 어느 날 그의 실험실에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길이 거세게 치솟아 올라오는 것을 본 그의 아들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충격과 절망감을 느꼈습니다.

 

'아버지는 매일 연구에만 몰두하셨는데, 얼마나 상심이 크실까?
아버지가 혹시 실험실에 계신 건 아닐까?'
아들은 정신을 차리고 곧장 실험실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불타는 실험실을 묵묵히 바라보고 계신 아버지를 발견했습니다.
"아버지!"
이미 백발이 된 에디슨은 자신을 부르는 아들을
고요한 눈길로 바라보았습니다.

 

훗날 에디슨의 아들은 당시 상황을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당시 난 무척 괴로웠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자신의 생명과도 같은 연구실이 활활 타들어 가는 것을 보면서
태연히 말했습니다.
'빨리 가서 어머니를 모셔 와라. 이런 불은 일생 한 번 볼까 말까 한
큰 구경거리잖니?’ 저는 어리둥절했습니다.
이튿날 아버지는 한 줌 재로 변해버린 연구실을 보면서
'재난도 나름대로 가치가 있단다.
보려무나. 우리가 과거에 저지른 오류와 실수를 단숨에
깨끗하게 청소해놓지 않았니?
다시금 새롭게 시작할 기회를 주신 신에게 난 감사 드리고 싶다.’”

 

에디슨은 불이 나고 3주가 지난 뒤 다시 새로운 실험에 들어갔습니다.
그때 연구로 그는 세계 최초의 축음기를 만들어냈습니다.

 

넘어졌다 하여 우리는 마냥 그 자리에 누워있을 수는 없습니다.
일어나 한 발을 내디딜 때 우리는 문득 그곳이 바로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문임을 발견하게 됩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에서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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