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비평을 진심으로 받아들여 실천하다

희망지성  |   2012-11-19 11:41:30

남의 비평을 진심으로 받아들여 실천하다

맹자는 어느 날 제자들과 남의 비평을 받아들이는 일에 대해
토론하면서 역사상 이름 있는
우(禹), 순(舜)임금과 자로(子路) 세 사람의 예를 들어 설명했습니다.

 

우임금은 하나라를 세우고 백성을 위한 치수사업에 힘써 홍수를 다스렸고
남이 자신에게 충고하면 절을 했습니다.

 

우임금으로부터 제위를 물려받은 순임금은
타인의 선(善)을 보면
자신의 사사로움을 버리고 기꺼이 그를 본받아 선행을 실천했습니다.
농사짓고, 질그릇을 구우며, 물고기를 잡을 때부터
황제의 자리에 오를 때까지
다른 사람에게서 좋은 점을 받아들이지 않은 적이 없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충고를 받으면 그것을 거울삼아
결점을 고치고 장점을 본받아 몸소 실천해
사람들이 좋은 일을 많이 하도록 힘썼습니다.

 

춘추시대 노(老)나라 사람인 자로는 공자의 제자로 본래 무뢰한이었습니다.
그러나 자로는 누군가 자신의 잘못을 지적해 주면 기뻐했습니다.
공자의 가르침인
'잘못이 있으면 거리낌 없이 고친다 : 과즉물탄개(過則勿憚改)'
를 충실히 따름으로서
공자의 제자 중 배운 바대로 실천에 옮기는
가장 심기가 곧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남의 지적을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덕이 있는 사람입니다.
대선을 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는 누가 덕(德)으로 나라를 다스릴 수 있을지
심사숙고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에서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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