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漢書)를 완성한 여류 문인 반소(班昭)

희망지성  |   2012-09-23 10:30:13

한서(漢書)를 완성한 여류 문인 반소(班昭)

부친과 오빠의 뜻을 받들어 '한서'를 완성한 여인 반소는
여성이 학식과 덕행을 겸비한다는 것이 극히 드물었던
중국 고대 동한(東漢) 시대에
고희의 나이에 '여계(女誡)란 책을 써내
이후 수천 년간 여성교육에 크게 이바지했습니다.

 

그 책의 '경신(敬?)' 편에
"남자는 양적이고 강함을 귀히 여기고 여자는 부드럽고 연약함을
아름답게 여긴다."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는 동방 전통의 음양 사상을 반영한 것으로 강유(剛柔)가 조화를
이뤄야 부부가 화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부행(婦行)’ 편에서는 여자가 지켜야 할 4가지 행동 표준을
이렇게 규정했습니다.
“맑고 곧으며 청렴하고 절도가 있어 분수를 지키고 몸가짐을 바르게 하며
행동하고 그치는데 염치가 있는 것을 일러 '부인의 덕(婦德)'이라고 한다.

 

말을 함부로 하지 않고 가려서 하며 적당한 때에 그치는 것을 일러
‘부인의 말(婦言)’이라고 한다.

 

모자와 의상을 가지런히 하고 몸을 깨끗이 하여 더러움이 없는 것을
'부인의 용모(婦容)'라고 한다.

 

길쌈(직조)에 집중하고 경솔한 말을 하지 않으며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손님을 접대하는 것을 일러
‘부인의 솜씨(婦工)’라고 한다.”
이 책은 이후 수천 년간 여성교육에 크게 이바지했습니다.

 

현대사회에서 남녀평등이 대두하면서
남녀구별이 없어지고, 음양이 뒤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평등과 구별은 엄연히 차이가 있습니다.
이렇게 음양이 뒤바뀌면서 떨어지는 인류의 도덕심을
이제는 바로 잡을 때입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에서 보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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