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한 삶

희망지성  |   2012-05-14 11:00:01

청렴한 삶

먼 옛날 인관이라는 사람이 시장에서 솜을 팔고 있는데
이웃 마을의 서조가 곡식을 주고 솜을 샀습니다.
솜을 지고 집으로 가는 길에
갑자기 솔개가 솜을 낚아채서 인관의 집에 떨어뜨려 놓았습니다.

 

"솔개가 당신의 솜을 내 집에 떨어뜨려서 당신에게 돌려 드립니다."
인관의 말에 서조는
"솔개가 솜을 낚아채서 당신에게 갖다 준 것은 하늘이 하신 일입니다.
제가 어찌 받겠습니까?"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 당신의 곡식을 되돌려 드리겠습니다."
"그건 이미 장이 두 번이나 서기 전의 일이니 곡식은 당신 것입니다."
두 사람은 서로 받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리다
둘 다 곡식과 솜을 시장바닥에 놓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두 사람의 행동을 지켜보던 시장을 맡아 다스리는 관리가
이 일을 임금님께 아뢰었습니다.
임금님은 두 사람을 불러 벼슬을 내렸습니다.

 

우둔하리만치 청렴한 행동이 자못 갑갑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런 마음이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할 기회가 된 것이지요.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에서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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