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틀의 비단을 끊은 맹자의 어머니

희망지성  |   2011-12-03 14:57:48

베틀의 비단을 끊은 맹자의 어머니

맹자 어머니가 세 번 이사하는 정성으로 자식을 가르쳤다는
'맹모삼천'은 오늘날까지 가정교육의 표상으로 널리 알려진 이야기입니다.
여기서는 그 후 맹자가 학교에 들어갔을 때의 일입니다.

 

휴가를 얻어 집으로 돌아온 맹자에게 어머니가 물었습니다.
"학문은 어느 정도 진보했느냐?"
이에 맹자는 '별로 진척이 없습니다.'라고 대답합니다.
그러자 어머니는 자신이 짜고 있던 옷감을 칼로 끊으며
맹자에게 이렇게 꾸짖었습니다.
"네가 도중에 학문을 멈추고 더 정진하지 않는 것은
마치 내가 지금 베틀의 옷감을 자른 것과 같다.
도중에서 그만두면 아무 소용도 없다."

 

맹자는 그때부터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아
이름 높은 대유학자가 되었습니다.

 

요즈음 어머니들의 교육 열기는 어쩌면 이때부터
시작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맹자의 어머니가 자식의 가르침을 자신의 안에서 찾아
본보기를 보여주었다면
우리의 어머니는 밖으로 시선을 두고
보이는 것에만 연연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SOH희망지성 국제방송에서 보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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