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순수한 자연에 대하여
희망지성 |
2011-11-10 20:29:59
그 순수한 자연에 대하여 |
대개의 사람들은 입으로는 '자연을 사랑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 말은 기회가 있으면 자연이 제공하는 즐거움을 사양하지 않고 맛보겠다는 식의 생각이다.
야외에 나가서 지상의 아름다움을 찬미하고 목장을 짓밟고 필경에는 숱한 꽃이나 가지를 꺾었다가 금세 도로 버리거나 혹은 집으로 가지고 간다. 그들은 이런 식으로 자연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리고 일요일에 날씨가 좋으면 이런 '사랑'을 생각해 내서 원래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므로 그럴 필요가 없음에도 새삼스레 자기의 선량한 마음을 대견해 하는 것이다.
- 헤르만 헤세의<자연과 방랑>중에서 -
하나의 꽃잎 또는 길바닥의 한마리 벌레쪽이 도서실의 모든 책들보다 훨씬 많은 것을 간직하고 있다 - (나르치스와 골트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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