君子 和而不同(군자 화이부동)

희망지성  |   2011-09-04 10:49:56

君子 和而不同(군자 화이부동)

공자께서는 <논어>에서
'군자는 친화하되 부화뇌동하지 않으며,
소인은 부화뇌동하고 친화하지 않는다'
'군자는 두루 친하되 편당하지 않고,
소인은 편당하고 두루 친하지 못한다'라고
말씀하였습니다.

 

'화(和)'한다는 것은
부화뇌동하지 아니하고
조화롭게 친화하는 것을 말하고
'동(同)'이라는 것은
의리를 따지지 않고 휩쓸려
패거리를 이루는 것을 말합니다.

 

군자는 의를 숭상하기에
도리에 맞는지, 올바른가 아닌가를 판별하여
도리에 합당한 것만을 실천하므로
의를 숭상하는 한 편당을 할 수 없어
친화하지만 패거리를 짓지 않는 것이지요.

 

소인은 이익을 추구하기에
패거리를 지어 이익을 둘러싸고 쟁탈을 벌이므로
한데 휩쓸리기만 할 뿐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화이부동'의 자세는 타인과의 관계에 있어서
무조건 배타적으로 대한다든가
혹은 무조건 한 패거리가 된다든가 하는
두 극단적 자세에서 균형을 이루는
중용(中庸)의 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곧 대인관계에 있어서 중용의 덕을 지켜
다른 사람과 친화하되 편당을 짓지 않음을 말합니다.
중용에 '화합하되 휩쓸리지 않느다'와 통하지요.

 

 

SOH희망지성 국제방송에서 보내 드렸습니다.

 

 

 

 

 

검색 입력박스
검색모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