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주년 현충일 추념식
디지털뉴스팀 |
2025-06-06 12:52:28
[SOH] 제70주년 현충일 추념식이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됐다. 추념식에는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 국가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시민 등 약 40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지난달 해군 해상초계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고(故) 박진우 중령, 고 이태훈 소령, 고 윤동규 상사, 고 강신원 상사의 유족들과 지난해 12월 서귀포 감귤창고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 임성철 소방장의 유족들이 초청돼 의미를 더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그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 국민통합을 이루고자 하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국가를 위한 희생에 합당한 보상이 이루어지게 할 것”이라며 “보훈은 희생과 헌신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이자 국가가 마땅히 해야 할 책임과 의무”라고 말했다. “모두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풍요와 번영이 어디에서부터 비롯되었는지 잊지 말아야 한다”며 “우리가 해마다 이 현충일을 기리는 이유는 기억하고, 기록하고,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서 지켜온 나라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만든 것은 오늘을 누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공동의 책무”라며 “전쟁 걱정 없는 평화로운 나라, 일상이 흔들리지 않는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그 거룩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가장 책임 있는 응답일 것”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국가와 공동체를 위한 희생이 합당한 보상으로 돌아오는 나라, 모두를 위한 헌신이 그 어떤 것보다 영예로운 나라가 되어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는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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