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을 같이 즐기는 조선족 교포(중국에서 접속)에게 버스안내양 이야기를 했더니...

권영훈  |   2005-12-30 02:02:16
나랑 같이 한국의 모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조선족 교포가 있다.(연길시 거주 30세, 의사) 게임상에 만나서 버스 안내양 살인사건 이야기를 했는데 여러분들의 기대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최(조선족): "중국은 사람이 많아서 별일이 다 있다. 한국에는 그런거 없나?"(이 친구는 자기나라에서 하면 다른 나라에서도 하는 줄로 아는 모양) 나: 없다. 그랬다간 버스회사가 없어질거다. 한국은 안내양 자체가 없다. 최: 그런가? 나: 부모가 보는 앞에서 딸을 죽이고 창 밖에 집어던진건 문제가 있지 않나? 최: 모든 일에는 인과관계가 있다. 한국 언론은 이상하게 부풀려서 이야기하는데 다른 사연이 있을 것이다. 그 딸도 그렇게 당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나: 그런데 살인하는데 왜 승객이나 기사는 그것을 말리지 않았나? 최: 그것은 당사자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이기 때문이다. 제3자가 끼어들면 오히려 문제를 어렵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나: 그렇다고 목졸라 죽일 때까지? 최: 내가 판단하기로는 중국에서 살인죄는 사형이기 때문에 살인한다고는 전혀 생각치 못했을 것이다. 나: 의사로서 할 말이 아닌거 같은데? 최: 난 내가 그 현장에 있었어도 (승객들과)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다. 중국에서 그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더 끔찍한 일도 일어난다. 사람이 많다보니 별일이 다 일어난다. 나:.......(할말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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