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의 세계, 티벳의 아픔을 아시나요?"

소한이 애비다~!  |   2005-12-10 11:36:57
흠~! 이번에 제가 이름을 바꿀려고 합니다. "사실 소한이 애비다~!"  는 이름도 너무 길고 아무런 뜻도 없이 예전에 데일리차이나에서 놀던 소한민국이라는 조선족때문에 감정적으로 만든 이름인데 오래동안 사용하게 됐네요..~ ^_^;; 근데 전 한번 정하면 잘 바꾸지 못하는 성격이라  간결하고 제 자신을 잘 드러낼수 있는 이름이면 좋겠네요~ ^_^;;; “민족의 씨를 말리기 위해 강제로 임신중절 수술을 시키고 독립을 획득하기 위해 비폭력적으로 시위하는 티벳의 죄없는 민중을 무차별하게 총으로 난사하는 중국이란 나라를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티벳 인권·독립 회의(Stream Of Free Tibet)의 사무실에서 만난 최연걸 회장은 티벳을 향한 중국정부의 반인권적 만행을 지적하며 운을 뗐다. 지구상에서 마지막 남은 '순수의 세계'로 불리며 세계적으로 불교문화가 잘 보존돼 있는 곳, 티벳. 티벳이 이렇듯 '인권의 사각지대'로 전락하게 된 것은 지난 1951년 9월, 중국이 무력으로 이들을 강제 지배하게 된 뒤부터였다. 이때부터 독립을 향한 티벳인들의 처절한 싸움은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중국 정부는 수많은 티벳인들을 학살하고 고문했다. 뿐만 아니라 티벳인들은 현재 거주이전과 여행의 자유가 완전히 박탈된 상태이며, 적법한 절차도 거치지 않고 투옥되거나, 처형되는 일이 부지기수다. 한마디로 중국정부의 티벳인들에 대한 인권유린은 '야만적'이라고까지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중국정부의 반인권적 행위는 국제사회를 비롯한 서방 선진국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중국과의 외교적 마찰을 원치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티벳의 상황을 보다못한 대만민국 젊인드들이 앞서 소개한 최연걸 회장을 필두로 드디어 야만적 중국정부에 반기를 들었다. '해방 티벳(Free Tibet)을 외치며. 이들은 지난해 7월 '티벳 인권·독립 회의'를 탄생시켰다. 일반인들에게 조금은 낯설은 이 단체는 평소 인도 여행에 관심이 있는 하이텔 동호회 '인도 티벳 문화동호회'(일명 강고트리)'회원 중 뜻이 통하는 회원들끼리 티벳의 인권개선과 독립에 미약한 힘을 보태고자 결성돼 현재 약 30명 가량의 회원이 활동중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동티모르를 비롯해 지구촌 곳옷에서 벌어지는 인권유린의 실태는 언론에서 이슈화 시키며 일반인들에게가지도 가까이 다가선 느낌이자만 유독 티벳만은 열외를 시키더군요.” 물론 처음엔 최 회장도 티벳을 알리기 위해 국내 각 언론사에 티벳에 대한 보도자료를 보냈지만 그때마다 허사였다. 티벳의 불자들을 돕기 위한 운동이라며 우회적인 방법을 시도해보기도 했지만 불교계마저 등을 돌렸다. 막막했지만 이들은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한 자체적인 활동영역을 구축해 뛰어들었다. 인터넷 사이트(www.tibet.or.kr)를 개설해 네티즌들들 상대로 티벳을 알리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티벳독립을 위해 자체 제작한 스티커와 배지를 거리의 시민들에게 나누어주고, 티벳의 현실을 알리기 위한 티벳 인권영화제도 개최했다. 그리고 어느덧 1년, 인권영화상영 횟수만도 5회가 넘었다. 그동안 활동에 필요한 모든 활동 자금을 회원들의 주머니에서 자체조달해왔던 탓에 심한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다. 그래도 이들은 이 외롭고 힘든 싸움을 멈추지 않을 계획이란다. “티벳독립운동을 하는 우리의 최선 목표는 티벳의 독립이지만, 차원의 목표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티벳의 인권유린 실태를 알리는 일입니다. 앞으로 티벳을 위한 민간단체로써 티벳인권개선을 위해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더욱 열심히 활동해나갈 계획입니다.” - 조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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