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말리는 일본인들
시골처녀 |
2005-12-04 17:18:10
꽤 낡은 이야기인데 한번 들어봐주세요 ^^
월드컵 예선에서 일본은 조선과 시합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마침 한류붐으로 한일관계가 좋았을 때라서....
어느 티비방송사에서 월드컵 예선(정확히 조-일축구시합)을 테마로
절목을 방송한 적이 있습니다
열뜨겁게 조선을 까고 (일본인납치사건으로 조선의 이미지는 지옥이나
다름없었습니다 ) 난 뒤 일본놈들은 한국사람들의 반응을 확인한다면서
동경의 오오크보 (한인집중거주지역)에서 조-일축구시합에서
어느 나라를 응원할 것인가의 앙케트를 했는데
앙케트에 대답한 재일한인중에 일본을 응원한다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습니다
퍼그나 실망한 기자는 왜 조선을 응원하는가 의 유치한 질문을 하기에까지 이르렀고
질문에 같은 민족이기에 라는 답이 젤 많았습니다
절목을 사회하는 사회자는 물론 초대된 게스트들도 얼굴에 실망의 빛을 감추지 못했
습니다 ....아마 그들은 한일관계가 이렇게도 좋은데 한국이 당근 일본을
응원하리라 굳게 믿었겠죠 !!!!!!!!!!!!!!!!!!!
가끔 주위의 일본인들도 한국과 조선은 완전히 다른 두나라로 보고 있는데
그럴때면 제가 옆에서 고쳐줍니다 --그 두나라는 형식적으로는 두개나라로 되있지만
서로 같은 조상을 모시고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문화도 같고 또 두나라는 서로 대방을
자기나라의 범주에 넣어서 본다고요
아마 외국에서는 북측은 지옥 남측은 살기좋은 나라라는
이미지가 형성된 거 같고 북측의 원인으로 남측의 이미지가 많이 다운된다고
원망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죠
그 점에 대해서 한국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고
외국인에게 북측을 객관적으로 설명해줄 준비는 되있는지 알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