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게임상에서 어느 조선족과 이야기를 했다.
권영훈 |
2005-12-04 14:11:22
나는 모 온라인 게임을 하는 도중 조선족과 만났다.
그 양반은 30세로 길림시에 사는 의사라고 했다.
그 양반에게 중국에서 사형은 어떻게 하냐고 물었는데... 의외로 간단했다. 고위직인 경우 비공개, 일반 형사범은 공개총살이라고 했다.
그걸보고 아무렇지도 않냐고 물었더니 죽을 짓을 해서 죽이는건데 별 느낌없다고 했다.(웬지 나도 조금은 중국이 무서워지기 시작함)
그러면서 한국에서는 어떻게 사형시키냐고 내게 물었는데 나는 한국에서는 비공개로 교수형에 처한다고 했다. 그리고 10년 이상 집행이 안되고 있다고 했는데 그 양반은 한국에서는 범죄가 득실대겠구나라고 했다.(나는 이 말에 할말이 없었다. 사실이니까)
파룬궁 이야기도 했는데 그 친구는 파룬궁의 교리가 그럴듯해도 속으로 드러나보면 거짓말이다고 했다. 난 그 말에 이렇게 대답했다.
"난 파룬궁의 교리는 별 관심없고, 중국이 그들을 고문하고 학대하는데는 관심이 많다"
그러자 그 양반은 한국에서는 고문 안하냐고 물었다.(자기들이 하면 다른 나라에서도 다 하는줄 암)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한국에서 고문하면 모가지 날라간다"
중국인들의 세뇌에 속은 중국인, 조선족이 조금 불쌍해지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