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중국의 명절일이 왜 일치할까요?
파계 |
2005-12-01 06:04:30
호주에 중국애들이 공식적으로 50만, 학생,불체자 포함하면 100만이 넘는다고 한다. 가히 최대소수민족 집단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아시아인들이 공유하는 여러 명절이라든가 문화유산같은 것에 무조건 차이니즈를 갖다 붙인다. 예를 들면 설날을 차이니즈 뉴이어라고 호칭한다. 우리 한인사회에서 강력히 항의하여 비록 한 지역이지만 루너 칼렌더 뉴이어로 고쳤다.
자고로 세시기가 틀리면 명절도 틀린 법, 그런데 왜 우리는 차이나와 같은 명절을 가질까? 추석조차도 똑 같은 날이다.
우리나라와 멀리 떨어져 있는 베트남은 확실히 조금 틀린 듯 하다.
짐작컨데, 예전에는 차이나남부지역과 북부지역이 서로 다른 세시기를 지켜오지 않았었나 한다. 그러다가 지금의 차이나가 되면서 역사적으로 대부분의 수도가 있었던 북부지역의 세시기로 통일하지 않았을까? 북부지역의 세시기는 우리나라의 세시기랑 비슷할 수 밖에 없다. 과거에 고조선,부여,고구려가 거기에 있었고 발해가 있었기에.
다르게 설명할 뭔가가 있을까? 고수님들의 조언바란다.
그리고 한 가지, 천종님의 글 대단히 좋다. 현재 중국인의 의식을 알 수 있는 좋은 글들이다. 더욱 더 많이 퍼 오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