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中 장시성서 지진..14명 사망, 370명 부상(종합)

비선  |   2005-11-26 07:35:46
中 장시성서 지진..14명 사망, 370명 부상(종합)   [연합뉴스   2005-11-26 16:06:22] (베이징=연합뉴스) 이돈관 특파원 = 중국 동부 장시(江西)성 주장(九江)현과 루이창(瑞昌)시 사이에서 26일 오전 8시49분(현지시간) 리히터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370여명이 부상했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중국국가지진국은 이번 지진의 진앙이 위도 29.7도, 경도 115.7도 지점이라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1차 지진에 이어 오전 9시10분, 9시25분, 12시53분 등 3차례 여진이 일어났으며 인명피해와 함께 건물 8천여채가 무너지고 10만채 이상이 부분적으로 파손됐다고 전했다. 피해상황을 집계하고 있는 장시성 정부는 주장현에서 사망 6명, 부상 247명의 인명피해가 나고 집 8천여채가 무너졌으며 2만9천여채는 부분적으로 파손됐다면서 피해는 청즈(城子), 신탕(新塘), 민산(岷山), 강커우(港口)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루이창시에서는 시내 지역에서 피해가 많이 발생해 사망 6명, 부상 130명의 인명피해 외에 집 500여채가 무너지고 10만여채가 부분적으로 파손됐으며 40만여명의 주민이 대피했다고 말했다. 신화통신은 장시성과 인접한 후베이(湖北)성에서도 이번 지진으로 인해 2명이 사망했다는 국영 CCTV의 보도를 인용하면서 현재까지 사망자는 모두 14명이라고 전했다. 중앙정부 민정부는 지진 발생 직후 4급 응급구호태세에 들어가 구호팀을 피해지역에 파견하는 한편 1천여장의 긴급구호용 면(綿)천막을 보냈다. 지진이 발생한 주장현과 루이창시는 후베이성 남쪽과의 경계지역인 양쯔(揚子)강 중류, 포양호 위쪽에 있는 지역으로서 진동은 장시성 성도 난창(南昌), 후베이성 성도 우한(武漢)에까지 파급됐다. don@yna.co.kr (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집이 500채만 파손됐을까? 500채가 무너졌는데도 겨우 14명만 죽었을까? 이제 중국 언론은 아예 수치를 10배에서 100배로 확대해서 생각하는 버릇이 들고 있습니다. 요즘 조류독감, 하천오염, 지진... 연속 3연타를 맞고 있는 중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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