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돌이님빨리..월가에서 우리나라진단,, 중국발 위기 대비 서둘러야
천재 |
2005-08-10 10:42:54
기업은 현금 쌓고 개인은 부동산투자… 모험정신 없어"
"설비투자 회복될 지 불투명 중국발 위기 대비 서둘러야"
"주가급등은 ‘유동성 장세’ 6개월내 다시 내려앉을것"
[조선일보]
미국 월가(뉴욕 금융가)의 전문가들은 한국 경제가 바닥에서 조금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고, 주식시장이 급등 현상을 보이고 있지만, 장래가 밝은 것은 아니라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월가 전문가 3명은 최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신중론을 제기하면서 모험 정신 부재, 중국발(發) 위기 가능성, 고유가 등을 한국 경제가 향후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이번 인터뷰에는 한국 전문 투자펀드인 인터내셔널 인베스터스 어드바이저스(IIA)의 헨리 세거맨 사장, 세계적 신용평가회사인 S&P의 데이비드 위스 수석 이코노미스트, 미국계 헤지펀드인 디스커버리 캐피탈의 데이비드 전 파트너 등 3명이 참석했다.
◆경기회복 불투명
세거맨 사장은 “한국의 내수가 다소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성장 동력인 설비투자가 언제 회복될지 불투명하다”고 걱정했다. 전 파트너는 “내수 회복 기대감으로 시장에서 장기 채권의 금리가 올라가고 있으나, 경기가 과거처럼 급격히 성장하는 것은 아니고 하락에 따른 반등 정도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대신 중국발 위기 요인을 걱정했다. 세거맨 사장은 “중국기업의 미국 기업 인수가 정치적 이유 때문에 좌절되고 중국이 위안화 추가 평가절상을 거부하면서 조만간 미국과 중국이 통상 마찰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고, 위스 이코노미스트는 “25년째 고속 성장 중인 중국 경제가 침체시 현재의 낙후된 금융시스템이 받쳐 줄지 의문”이라면서 이에 대한 대비를 촉구했다. 전 파트너는 “외환위기 이후 기업은 투자 대신 현금을 쌓아두고, 개인은 창업 대신 부동산 투자만 하는 모험기피 현상이 한국 경제의 최대 위기 요인”이라며 “정부가 청사진을 제시하고, 기업과 개인이 과감히 투자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