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돼지 괴질 치료약 없어 사망자 늘듯
독재자 |
2005-07-27 14:30:56
* 中괴질 사망자 24명으로…감염지역 돼지고기 수출금지
중국 스촨성에서 발생한 괴질로 인한 사망자가 24명으로 늘었다.
쓰촨성 보건당국은 26일 현재 117명이 괴질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돼지 연쇄상구균에 감염됐으며,이 가운데 24명이 숨지고 21명은 생명이 위독하다고 밝혔다고 홍콩과 대만 언론들이 보도했다.
보건당국은 그러나 돼지 연쇄상구균이 닭이나 오리 등 다른 동물로 전염된 사례가 아직 발견되지 않았고 잠복기 등을 감안할 때 새로운 환자 발생은 대폭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돼지 연쇄상구균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괴질이 처음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네이장과 쯔양에서 생산되는 돼지고기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정부는 괴질 발생 이후 돼지고기 소비가 급감하자 돼지고기 소비를 장려하고 있다.
*<보건> 中, 2개 괴질발병 지역 돼지고기 수출금지
중국 정부는 돼지로 인해 괴질이 발병한 것으로 추정되는 쓰촨(四川)성 네이장(內江)시와 쯔양(資陽)시에서 생산되는 돼지고기 수출을 금지했다고 대만과 홍콩 언론들이 27일 보도했다.
중국 국무원 국가품질감독검사검역총국이 홍콩특구 위생복지식품국의 문의에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고 대만의 동삼신문보(東森新聞報)와 중광신문망(中廣新聞網)이 이날 전했다.
중국 정부는 괴질 발병 지역을 전염병지역으로 지정했으며 특별소조가 구성돼 돼지고기를 수출해온 돼지농장들을 감시하고 있다고 홍콩특구 위생복지식품국은 밝혔다.
중국은 이번 괴질이 돼지 연쇄상구균에 의한 감염이 원인이라는 1차 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한 바 있다.
돼지고기 소비가 가장 많은 홍콩의 대형 슈퍼들은 사태가 심각하게 돌아가자 중국 돼지고기를 대부분 매장에서 철거했다.
중국 위생부는 26일 이번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모두 24명으로 늘어났으며 다른 21명은 중태에 빠져 있다고 밝혀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위생부는 아직 인간 대 인간의 감염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 감염된 "사람들은 병들거나 죽은 돼지를 도살하거나 가공했기 때문에 감염됐다"고 말했다.
위생부는 감염된 사람들에게서 고열과 피하출혈 및 중독에 따른 쇼크 등이 발견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질병 치료에 참여한 병원측은 병자들이 보편적으로 고열, 사지의 무력감, 구토, 어혈증세 등을 보인다고 말했으며, 한 환자 가족은 "피부가 검게 되고, 몸에 많은 붉은 반점이 생긴다"고 말했다.
*中, 돼지 괴질 치료약 없어 사망자 늘듯
`돼지 연쇄상구균`에 의한 것으로 알려진 중국 서남부 쓰촨성의 `괴질` 사망자가 24명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현재 마땅한 치료약이 없어 희생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쓰촨성 위생청은 현재까지 증상을 호소한 환자는 117명에 이르고, 그중 24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117명 가운데 76명은 괴질로 판명, 임상진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 41명은 의사환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입원 환자중 21명이 위독한 것으로 밝혀져 희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27일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중국 보건부의 마오췬안 대변인은 "중국질병통제예방센터가 현재 더 효과적인 치료법을 찾기 위해 약제감수성 실험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지의 의료진은 강력한 항생제 투여로 환자를 치료하고 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신화통신은 26일 중국 보건부의 역학조사팀의 조사결과 이번 괴질이 조류독감이나 사스(SARS)와는 거리가 멀다며 잠정적으로 `돼지 연쇄상구균`이 사람에 감염돼 발생한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조사팀 전문가들은 감염된 농부들이 죽은 돼지와의 접촉하거나 돼지를 도살하는 과정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괴질은 사람 사이에서 전염되지는 않고 2~3일의 잠복기를 거친후 증상을 나타낸다고 보건당국은 전했다. 환자들은 고열 및 구토와 심한 쇠약 증상을 보이다 피하 어혈, 쇼크 증세로 발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위생청 관계자는 효과적인 치료가 진행되지는 못하고 있지만, 잠복기 등을 감안할 때 더이상 신규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는 추세라고 전했다. 당국은 쯔양시의 4구역과 네이장시 등 75개 마을에 걸쳐 발견된 이번 괴질의 확산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다.
중국 국무원은 지난 25일 발병 지역을 `돌발성 공공위생 사건 지역`으로 선포, 병든 가축에 대한 도살을 진행하는 등 괴질의 확산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환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농민들에게 돼지 도살 금지령을 내리는 등의 조치도 진행중이다.
신화통신은 중국의 농민들이 도축 공장에서 감염된 것으로 판명돼 반입이 거절된 돼지를 자체 소비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런 행위의 자제를 촉구했다.
현재 쯔양시의 돼지고기 가격은 평소의 20%가량 떨어져 있으나 구입하는 이는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 질병관리본부측은 중국 내륙지역을 여행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중국 쓰촨성 ‘괴질’ 급속 확산
중국 4대 요리의 하나인 쓰촨요리에서 돼지고기가 사라졌다. 돼지 연쇄상구균 감염, 이른바 ‘돼지 콜레라’로 추정되는 괴질 때문이다.
중국 국가위생부는 중국 남서부 쓰촨성 쯔양시와 네이장시에서 이 질병이 급속히 퍼져 26일 낮 12시 현재 모두 117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이 가운데 24명이 숨졌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또 다른 21명도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중국 정부는 두 도시를 전염병 지역으로 지정하고, 이 곳에서 생산되는 돼지고기 수출을 금했다. 쯔양시와 네이장시는 돼지고기 생산과 소비가 전국 1위 지역이다.
당국은 “감염자 가운데 5명은 실험실에서 ‘돼지연쇄상구균 2형’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됐으며,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전파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국은 현지 양돈 농가에 병든 돼지를 도살하지 말 것과 질병으로 폐사한 돼지를 소독한 뒤 땅에 깊이 묻을 것을 지시하는 등 돼지연쇄상구균 전파의 차단을 위한 조처를 내렸다. 그러나 상인들이 병든 돼지고기를 몰래 팔거나 심지어 폐사해 땅에 묻은 돼지까지 몰래 파내어 시장에 내다팔고 있는 사례가 적발돼 괴질 만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홍콩 <문회보>가 27일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 관계자는 이번 쓰촨성에서 발생한 돼지연쇄상구균 의증 환자는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돼지연쇄상구균 감염 환자는 지난달 24일 처음 발생했는데, 초기엔 중증 감기 정도로 이해됐으나 검은 반점, 호흡 장애 등의 증세가 보고되면서 괴질 공포로 이어졌다. 특히 진행 속도가 빨라 감염된 지 19시간만에 숨진 사례도 보고됐다. 감염자들은 대부분 병든 돼지를 도살했거나 폐사한 돼지고기를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숨진 양돈 농부 류셴건(56)은 지난 18일 병들어 죽은 돼지가 아까워 고기를 먹은 뒤 20일부터 무기력증과 발열 증세를 보였다고 <중경신보>가 27일 보도했다.
당국은 “돼지연쇄상구균이 본래 돼지의 질병이나, 인체의 상처나 소화기관 등을 통해 사람에게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이 질병이 2~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현재 돼지 연쇄상구균에 감염된 돼지 수는 469마리로 추정되며, 이미 죽은 400여마리 가운데 300여마리가 생활과 위생 여건이 열악한 농민들의 소유로 알려졌다.
대다수 환자들은 대량의 항생제를 복용할 뿐 별다른 치료를 받고 있지 못 하고 있다. 쯔양시 제1인민병원의 한 의사는 “상식적인 치료법 외에는 별다른 치료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쯔양시 한 육류 판매점 주인은 “1주일 전만 하더라도 날마다 돼지고기 200근 이상을 거뜬히 팔았지만, 사건이 보도된 이후 10근 정도 밖에 못 팔고 있다”며 “가격도 평소 9위안에서 5위안으로 폭락했다"고 말했다.
돼지 연쇄상구균은 지난해에도 장쑤성에서 두 차례 발생해 1명이 숨진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