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해
ㅋㅋㅋ |
2005-07-25 02:55:22
"중국의 '값비싼' 수출품은 공해" <타임>
[연합뉴스 2005/06/20 09:31] | 2005·06·20 13:35 | HIT : 394 |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 많은 경우에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는 싸구려 상품과 동의어지만 값비싼 중국산 수출품도 있으니 그것은 바로 공해라고 시사 주간지 타임 최신호(6월27일자)가 보도했다.
타임은 중국의 경제적 부상을 커버 스토리로 크게 다루면서 주변국에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이 나라의 환경오염 실태도 소개했다.
오는 2008년의 '그린 올림픽'을 소개하는 베이징(北京)의 광고판조차 먼지 검댕에 뒤덮여 있지만 오염된 도시가 베이징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세계은행이 선정한 세계 최악의 오염도시 20개 가운데 16개가 중국의 도시들이다.
타임이 인용한 세계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환경오염으로 인한 손실은 이 나라 국내총생산(GDP)의 12%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또 매년 30만명이 호흡기 질환으로 조기 사망하는 것으로 세계은행은 보고 있다.
중국에서 초래된 산성비로 인해 한국과 일본의 작물이 시들어 가는 등 중국의 환경오염은 이미 주변국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타임은 밝혔다. 초지의 황폐화와 삼림의 남벌로 인한 황사는 중국 국토의 27%가 사막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황사는 태평양을 건너 미국에까지 날아가 국립공원의 시계를 흐리고 물고기의 수은 함유량을 증가시키고 있다.
유엔의 한 보고서는 1994년부터 2002년사이 중국의 환경오염 물질 배출은 거의 두배로 증가했다고 밝혔지만 베이징 대학의 주통 교수는 급증하는 자동차와 발전소 배출가스에 대한 규제 미비로 인해 "앞으로 10년 뒤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은 또한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메콩강 상류에 댐들을 건설해 하류 지역 5개국의 수상교통과 어업에 타격을 주고 있다.
중국의 급속한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자원의 수입급증도 세계환경에는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 중국은 국내 삼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1998년 벌목을 금지했지만 나무 젓가락이나 합판 가구의 수요는 줄어들지 않아 이 나라는 미국 다음 가는세계 2위의 목재 수입국이 됐다.
심지어 중국에 수출할 콩을 재배하기 위해 아마존 정글이 개간되고 이를 수출하기 위해 브라질과 페루에 걸쳐 아마존 원시림을 관통하는 고속도로가 건설되는 등 중국의 자원수입은 지구 반대편 아마존의 환경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타임은 밝혔다.
중국의 환경단체 '베이징의 지구촌'의 셰리 랴오 회장은 "세계는 중국의 환경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이해하지 못한다"면서 "그러나 우리의 문제는 세계의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에 세계인들은 이 문제에 주의를 기울여여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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