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대혁명: 모주석께서 말씀하셨다

신문기사  |   2005-07-19 05:55:52
내가 중국인의 사고방식을 전제봉건주의 사상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하지만 그중 하나를 꼽으라면 문화대혁명을 꼽을 수가 있다. 중국땅에서 문화대혁명이 시작되던 시기는 중세와 근대가 갈리는 시점이었다. 이 과정에서 전세계 많은 국가의 국민들이 많은 각성과 전시대 지배층에 대한 투쟁이 있었다. 하지만 전세계 많은 국가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음에도 공산주의를 추구한다는 중국에서는 도리어 거꾸로 나갔다는 사실이다. 국민들을 근대시민으로써 계몽해야할 지도층을 압박하고, 주살함으로써 중국은 사회구조상 겉모습만 바뀌었을뿐 속모습은 중세사회의 연장이 되었다. 이당시 말싸움에서 이기는 법은 간단했다. 바로 모주석께서 말씀하셨다였다. 아무리 상대방이 틀렸다고 하더라도 모주석께서 말씀하셨다는 말이 나오면 자신이 틀렸다고 인정해야했다. 안그럴경우, 반동으로 몰려 처형된다. 그당시 모주석은 황제였다. 황제에 대한 불충은 죽음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의 시민사회는 근대사회로 진입이 불가능했다. 모택동어록끼고 모주석께서 말씀하셨다 한마디면 모든게 정의였던 시절이었다. 지금에 와서 한국인들도 이런 문제점에 대해 인식할뿐이다. 본질적인 문제점은 중국인의 봉건주의 의식에 있지만, 중국공산당또한 이런 자유민주주의 사상을 방임하는 차원을 떠나 박해를 했다는 사실도 알아야한다. 이러기에 강택민에게 외국기자가 물었을때 강택민이 당당하게 중국인은 수준이 낮아서 선거를 할 수가 없다는 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강택민의 눈에 중국인은 현대사회의 주인이 아니라 그저 중세사회의 피지배층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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