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이니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신문기사 |
2005-07-13 15:18:32
삼겹살의 유래
삼겹살은 원래 우리말 어법에 맞지 않은 말이다.
우리말은 '두겹' ' 세겹'이란 말을 쓰지 '이겹' '삼겹'이라는 말을 자주 쓰지 않는다.
그래서 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삼겹살'이 아니라 '세겹살'이라는 말이 가끔씩
사용됐다.
삼겹살이 보편화되면서 94년 국어사전부터 이름이 등록됐다.
사전에 는 '비계와 살이 세겹으로 돼 있는 것처럼 보이는 돼지고기'로 정의 돼 있다.
돼지고기는 삼겹살이나 갈매기살 등 일부 부위를 제외하고 음식으로 개발된 부위가 많지 않은 편이다.
쇠고기의 경우 '걸랑' '곤자소니' '두태쥐' '도가니' '수구레' '멱미 레' '흘떼기' 등 수십 개 부위가 웬만한 국어사전마다 등장한다.
이는 우리 조상들이 쇠고기는 귀하게 여겨 다양한 부위를 먹은 반면 돼 지고기는 비계가 많이 붙어 있는 고기로 간주해 미각 문화가 늦게 발 달했기 때문이다.
삼겹살은 돼지고기 중에서 지방 함량이 가장 많은 부위다.
식육문화 가 발달한 서양에서는 삼겹살을 소금에 절여 훈제 가공하는 게 일반 적이다.
그래서 삼겹살은 영어로 베이컨(bacon), 즉 베이컨용 고기라 는 뜻으로 풀이된다.
최근에는 삼겹살을 이용한 이색적인 음식점도 많아지고 있다.
5~6년 전 솥뚜껑에 구워먹는 삼겹살이 유행하더니 최근에는 생고기 삼겹살, 와인 숙성 삼겹살, 대나무통 삼겹살, 잘라먹는 통삼겹살 등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삼겹살집 종류가 많아졌다.
삼겹살 전문점은 외환위기 이후에 크게 늘어났다.
최근에도 가장 유망한 사업 중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
갈비집들이 점차 대형화되는 추세여서 상당한 창업자금이 필요한 반면 서민형 음식점인 삼겹살집은 소자본 창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도 크게 무리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삼겹살이 처음부터 환영을 받았던 것은 아니다.
처음에는 돼지고기 가운데 가장 인기없는 비계로 인식됐다.
삼겹살을 가장 맛있 는 살코기 부위로 둔갑시킨 것은 장사수완이 좋기로 유명한 개성사람 들이었다고 한다. (화교라는 설도 있음.)
살코기에 그냥 비계덩어리가 붙어 있도록 돼지를 키우지 않고, 비계 끝에 다시 살이 생기고 그 살끝에 다시 비계가 붙는 식으로 육질을 개량한 것이다.
돼지는 원래 사람이 먹다 남은 음식찌꺼기나 쌀겨, 보릿겨, 비지 등을 먹여 길렀다.
그런데 개성사람들은 섬유질이 적은 사료를 먹인 후 비계가 살 사이 에 겹겹이 얇게 들어 있는 삼겹살을 만들어 이를 시중에 보다 비싼 값으로 내다팔 수 있게 됐다고 한다.
-> 이게 삼겹살의 기원입니다. 중국에는 없는 돼지고기입니다.
웃긴다님... 소동파가 주변 사람들에게 준 동파육을 제가 모른다고 생각합니까?
그당시 중국인은 돼지고기를 기피했지요. 그래서 소동파가 돼지고기요리를
보급했다는 설화는 저역시 잘 압니다.
동파육은 돼지고기요리이지 삼겹살 요리가 아닙니다.
그리고 자장면은 중국에 없는 요리입니다.
물론 중국요리가 원류임은 확실하지만 중국에는 자장면이 없지요.
자장면과 비슷한 요리가 있을뿐입니다.
그럼 스파게티가 이탈리아의 자장면인가요?
그리고 중국의 자장면이라고 알려진건 우리의 자장면과 비슷하다는거지.
똑같은 요리는 아닙니다. 그저 비슷한 요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