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가정의 식탁 교육
대기원 |
2005-07-12 08:57:14
영국 가정의 식탁 교육
두 살 때부터 식탁 예절을 통해 독립심과 절제력을 키워 준다
영국의 가정에는 옛부터 “식사시간을 수업으로” 간주하는 전통이 있어 아이가 식탁에 앉는 날부터 부모들은 유형무형으로 “식탁교육”을 진행한다. 이렇게 하는 목적은 아이에게 좋은 식탁문화를 배우게 하고 다른 사람들의 칭찬을 받을 만한 소양과 성격을 키워주기 위해서이다.
영국의 부모들은 아이가 한 살에서 한 살 반까지 자라면 숟가락으로 국물을 떠먹게 한다. 그들은 아이가 독립적으로 밥을 먹으려고 하는 것은 인격적으로도 독립하려고 한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마땅히 적극적으로 격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영국 사람들은, 한 사람이 편식하고 음식을 가리는 습관은 대부분 유아시기에 부모가 아이의 요구를 너무 많이 들어주어 생긴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유아시기 아이가 편식하고 음식을 가리면서 어떤 한 가지 음식만 먹으려 하면 부모들은 그 음식을 주지 않는다.
그들은 또 식탁에서 아이에게 타협하고 양보한다면 아이가 영양성분을 골고루 충분하게 섭취하는데 나쁜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아이가 고집스럽고 이기적이며 스스로 절제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등 나쁜 성격이 형성된다고 생각한다.
영국의 아이들은 일반적으로 두 살 때부터 식탁예절을 배우는데 네 살이면 식탁에서 지켜야 할 모든 예의를 다 배운다. 좀 큰 아이들(5살가량)은 모두 식탁에 만들어 놓은 음식을 차려놓거나 다 먹은 뒤 설거지를 하는 등 힘에 닿는 일을 하는 것을 꺼리지 않는다. 이리하여 부모들을 도울 수도 있고 아이가 참여 의식을 가질 수도 있다.
또 5~6살 되는 영국의 아이들은 어떤 것들이 “재활용 용기”인지 알아야 하고 어떤 비닐주머니가 환경을 오염시키는 “영구 쓰레기”인지 알아야 한다. 야외에 놀러가기 전에 그들은 부모의 도움을 받아 자기 스스로 음료를 만들어 감으로써 되도록 캔 등에 들어 있는 음료수를 사지 않으며 “자원을 남용하는 것은 환경보호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전기와 물을 아껴 쓸 줄 안다.
대기원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