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친중파가 없는 이유

신문기사  |   2005-07-12 06:16:44
난 개별적인 친중성향은 몰라도 북한 체제에 위협을 가할만한 친중파가 북한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언한다. 혹자는 중국에서 북한에 들어가는 에너지등 지원이 막대하고 외교무대에서도 지지해주는데 왜 친중파가 없냐고 말하지만, 이건 역설적으로 북한에 친중파가 그만큼 없기때문이다. 알기쉽게 외교만 보자면 한국에는 국장급인 녀석이 대사로 오는데 북한과 일본에는 차관급 인사가 대사로 부임한다. 한국과 일본을 보면 알겠지만 한국은 친중성향을 보이고, 일본은 반중성향을 보인다. 그럼 이걸 북한에 대입해보면 머리가 있다면 이해할거다. 북한이 만만하지 않다는 이야기이다. 북한에 친중파가 많다면 굳이 막대한 지원을 해줄 필요가 없다. 만만한데 생색날 정도로 약간만 지원해주면 그만이다. 중국은 역대로 그랬다. 하지만 막대한 지원을 해주는 것은 그만큼 북한이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는 소리다. 북한 입장에서는 이익을 따지고 있을 뿐이다. 북한은 그만큼 자유롭다. 중국이 에너지를 지원안해줘도 한국이라는 절대적인 지원세력이 있고, 미국, 일본도 있다. 이 세나라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주면 중국과는 비교도 안되는 지원을 해줄 각오가 되어있는 나라가 그것도 중국과 비등하거나 강한 나라가 3곳이나 된다. 중국도 알기에 막대한 지원을 해주는 것일 뿐이다. 정작 북중관계에서 칼자루를 쥐고 있는 쪽은 북한이다. 한국에서 친중파 소리가 나오는 이유는 단한가지다. 중국쪽을 보고 간섭하지말라는 경고다. 그걸 한국이 약한 것처럼 꾸며서 중국 자존심을 세워주는 방향으로 표현했을 뿐이다. 그리고 더나아가 침략을 당한 피해자인 것처럼 국민들에게 각인시키는 사전작업이다. 고건이 말하길 북한에 친중괴뢰정권이 나타날까봐 밤새 잠을 못잤다는 말은 중국도 이해할거다. 대통령직무대행, 즉 대통령이 밤새 잠을 자지 않았다는 말은 그만큼 심각하게 생각한다는 의미다. 그것도 괴뢰정권이라는 말을 사용했다는 점에 주목해야한다. 괴뢰정권이란 즉 상대방을 인정안한다는 소리다. 결국 중국군이 넘어오면 전쟁불사이고, 도리어 중국으로 들어가서 네넘들 목아지를 따버리겠다는 선전포고의 완곡 한 표현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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