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람
정상진 |
2005-07-09 09:06:39
저는 측량 아웃소싱 회사를 다니거든요 한마디로 측량설계회사요
전엔가요 2년전에 측량하기 전에 충남 아산에 삼성 t-7이라는 반도체공장 짓는데서 알바를 5개월여
했는데 중국분들이 많이 오셔서 일하시더라구요 중국 한족분들이 500명정도
삼성으로 기술연수차 와 있다고 했는데 그땐 얼마나 호감이 가던지 신기하잖습니까
처음 보는 중국사람이라 호감도 가고 말은 못하는데 이야기도 해 보고싶은 그런 소망
그런데 그런 소망이 몇일을 못가데요 저희와 같이 일을 한달여 했는데 저하고
같이 일하는 형이 중국사람보고 막 욕을 하더라구요 왜 저럴까 그래도 사람인데
말도 안통하고 외국에 와 일하는게 얼마나 서러울까 하고 모를수도 있는데 그런맘에
형이 조금은 미워지더라구요
막상 그런 생각이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저하고도 같이 일을 하게 되었답니다
중국 한족5~6명하고 아 ~~~~~~!!! 미치겠더라구요 차라리 저 혼자 하는게 편하지
이건 말이 안통하는거 둘째치고 느려터지고 게으르고 시간 딱 끊나면 걍 가더라구요
능글 맞긴 얼마나 능글 맞는지 마치 능구렁이가 담 타고 넘어가 듯
조선족 아저씨들은 저희와 계속 일하시는 분들이 있으셨는데 이름은 까먹었네요
최씨 아저씨하고 김씨 아저씨 이젠 성밖에 모르네요
아저씨들은 정말 우리 옆집 아저씨더라구요 저하고 같이 술도 마시구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 아저씨들 생각하면 눈물이 글썽
많이 보고 싶네요 참 좋으신 분들이었는데
그런데 한족은 다시는 보고 싶지가 않네요
아 소름끼쳐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