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보숭이님 보세요..

크리  |   2005-07-08 16:15:09
죄송합니다만 포인트는 님께서 잘못 찾으신것 같네요.... 일단 사유경제의 발달이 놀랍다구요? 차라리 대만의 발달이 더 놀랍지 않으세요? 아니면 싱가폴이나? 중국은 과거 선진국에서 일시적 도퇴기에 빠졌다가 이제 그 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풍부한 지하자원과 인적자원에도 불구하고 겪게된 그 도퇴기의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놀라실 것 없습니다. 그 덩치에 자원에 그정도 성장도 못해왔던게 오히려 더 신기할 따름이죠. 그리고 정책혜택이라면 정부지원을 말하시나요? 아니면 위대한 공산당의 영도를 말하시 나요? 전자라면 부럽습니다. 한국은 기업해먹기 더럽게도 어려운 나라거든요. 그나마 증 국  정부가 다른나라의 불만에 상관없이 무대뽀로 개기는 면에서(고정환율제) 혜택을 톡 톡히 보고 있죠. 그러나 고정 환율제가 풀리면 이제 중국은 저가 생산국을 빨리 탈피하셔 야 할 겁니다. 중국이 자랑하는 가격 우위가 그 멋진 고정환율제에서 나오니까요. 풀리고 나면 이제 대만 과 한국산 물품과 가격 경쟁을 벌여야 할 겁니다. 조만간에 이 제도가 붕괴되고 세계소비 자에게 중국산과 대만 및 한국산을 선택하라면 과연 어느걸 선택할까요? 중국이 품질면에 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일류 물품이 과연 몇개나 되죠? 그리고 후자라면 지난 몇십년간의 도퇴기을 불러온 그 공산당을 말하시는건지요? 중국인을 게으르고 미개하다고 한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게으르다기 보다는 여유가 있 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개하다고 말하는 것은 화장실을 말하는 것 같 습니다. 화장실 문화는 좀 경악스럽습니다. 저번에 올라온 화장실 사진이 극 소수라고 하 지만 당장 님들이 사시는 곳의 기차역이나 버스터미널, 혹은 몇마오 받고 운영하는 화장실 한번 가보시지요. 중국 화장실 수백곳을 돌아다녀봤지 만 90%는 다 경악할 수준입니다. (변기에 똥이 가득 찼는데도 물내릴 생각도 안하고 거기 위에다 싸더군요. 그게 정저우 기차역 앞 화장실입니다. 겉만 번드르르 한.... 또 그런 화장실 위치를 알고 싶으면 리플 달아주세요) 잠시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샜네요. "하지만 평균소득으로 볼때 이 농민들의 수준이 이미 한국인을 멀리 뒤떨구어 놓고 있습니 다." -> 이거 말하나요? 부자된 농민? 정주영 같은? 정주영이 누군지 모른다면 통과하죠. 하지만 소득 수준이 멀리 뒤떨구다는 죽어도 이해못하겠네요. 왜냐면 한국 역시 예전 농민에서 출발에서 부자된 사람이 부지기수이거든요. 부자수가 중국이 더 많다는 것은 인구가 얼만데 한개 성도 안되는 한국에 비교하시진 마세요....-_-;; 20-80의 비율은 중국 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5-95정도면 몰라도..... "님들이 생각하는 그런 "암흑한 정치에서 고통에 시달리는 백성"들이 전혀 아닙니다. 오히 려 정책때문에 덕택을 톡톡히 받고 있습니다. " 예전에 프랑스 친구와 인도친구, 필리핀 친구와 중국의 정치에 대해 토론한 적이 있습니 다. 결과는 아직까지 암흑의 정치입니다. 이유를 대라면 수많은 언론억압과 인권유린,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통로의 부족이라는 데 있습니다. 눈과 귀가 가리워지고, 사지가 모두 묶여있는 체제에서 암흑의 정치가 아니다는 것은 중국 국민 혼자만의 생각이겠지요. "제가 알기로도 이런 우수한 부류인들 덕으로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제가 종사하는 업종에서만 수십개 기업이 중국시장 덕으로 생존하고 확장되고 발전되어 왔습니다. 다른 업종에서도 수많은 한국인들이 덕을 보았겠지요. " -> 님이 마지막에 언급하신 IBM과 레노보의 윈윈 전략이니 생략하죠. 누이좋고 매부좋고    한국이 이익을 얻는 대신 중국 측에 투자하는 돈도 만만한게 아니죠. "중국사유경제에 대하여 세계의 어느 경제전문가라도 이런 상황이 되리라 예견은 못했을것이지만 확실히 놀랍게 발전되어있는것인 사실입니다. " -> 다들 예상한 일이구요. 그리고 조만간 버블이 걷힐 것이라는 것도 예상할 정도죠. 님이     생각하시는 것 만큼 경제학자들은 바보 아닙니다. 앞으로 BRICs가 뜰꺼라는 건 누구    나 인정 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문제는 중국이 저가공세를 취하는 동안 일류 품질 상품 생산국가로 도약해야 된다는 게 문제죠. 그렇지 않으면 다시 인도나 러시아 브라질에 생산기지 다 뺏기고 베트남, 북한에 게도 뺏겨 소비국가로 전락할 우려도 크다는 게 현 경제학자들의 전망입니다. "우리 조선족들도 이미 이런 우수한 선두자들을 따라배우기에 노력하고 있으며 최선을 다하여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 -> 차라리 그시간에 해외 우수 경영사례나 연구하세요. 그 선두자들의 독창적인 어떤 경     영 전략 이 따라배울만 하다는 근거를 대시기 전에..... "님이 중국 광동, 절강, 복건, 강소성에 대하여 잘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진정으로 잘 아시는 분은 님처럼 쉽게 판단을 올리지 않습니다. " -> 님 역시 쉽게 판단을 한거니 피차 일반입니다. 어떤 근거로 쉽게 판단하지 마라고 하시     는 지요? 그 지방의 특이점이 그 판단을 심각하게 고려할 만한 어떤 기준을 제시하나     요? "하지만, 제가 말씀 드리고저 하는 점은 농민출신의 기업가들이 절대 무슨 꽌시나 부정당수법으로 재부를 창조했다는 것이 아닙니다. 농민 두집이 있는데 똑같이 빈손에서 장사를 시작했는데 많이 번 사람은 무조건 꽌시와 갈취인가요? " -> 꽌시가 있는 자와 없는 자의 비교를 한겁니다. A가 B의 필요조건이라는데 님은 B가    A의 필요조건이다 라고 말씀하시는 격입니다. "활달한 경제두뇌와 끊임없는 질긴 근면성으로 일떠선 기업가들이 헤아릴수 없이 많습니다. " -> 개도국 국가치고 안그런 나라 있나요? 오일달러 버는 국가 빼고..... "오히려 꽌시 좋은 국영기업들이 전부 망하고 한집도 없습니다. " -> 국영기업의 개념이 좀 다른가요? 한국은 국영기업에선 꽌시가 필요없습니다. 정부      자체가 기업의 운영자인데 무슨 꽌시가 필요합니까? 꽌시를 행하려면 민영 기업이      하겠죠. 그리고 꽌시 좋은 국영기업이 망했다면 망한 회사 3개만 들어 주세요. "잘 나가는 공장은 자산규모가 일반 1000만(중형)에서 10억(대형) 정도인데 그 재부가 꽌시나 착취로 축적된것이라고 우기면 아는 분들이 박장대소 합니다. " -> 결국 단순기능의 노동 착취로 벌어들인거죠. 안그래요? 그들의 현재 임금 1000위안-    2000위안이 그 공장 부가가치 창출 규모에 걸맞다고 생각하십니까? "한국도 빈민계층이 있고 재벌계층이 있지만 그 비율은 님들이 더 잘 아시리라 봅니다. " -> 예 잘 압니다. 그리고 부자수가 한국인구보다 많지만 중국의 빈곤층이 한국 인구 10배     에 가깝다는 거도 압니다. "한국진출 해외기업들이 초기에는 저원가의 생산목적이 위주였지만 현재는 중국의 거대한 판매시장을 타겟으로 진입하는 기업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 -> 제글에서 말씀 드렸는데요. 싼 노무비와 구매시장이 크다는 점이 중국 진출 이유라고 "중국 = 저가품 생산기지 라는 관념은 차차 바뀌고 있습니다. " -> 아직까지 저가 생산기지입니다. 특히 로컬생산품의 품질은 무식하리만치 떨어지더군     요. 기회 되시면 절강성을 한번 돌아보시는게 중국 파악에 큰 도움 되십니다. -> 예 이번 겨울에 한번 찾아가죠 "제가 거래하고 있는 한국기업 사장님들도 절강바이어들 만나면 큰소리 못칩니다. 바이어 한집이 한국공장을 여러개 살수 있으니까요. " -> 예, 그리고 태광같은 한국 중소기업이 중국 공장 몇십개를 살 수 있는 것처럼요. "그리고 중국의 수천만 소비층(당연히 이보다 엄청 더 많음) 덕으로 사유경제가 발전되고 있다고 하시는 분... 너무 개념이 없으십니다. 아마 10몇년전 중국에 대한 소개글 몇편 보시고 항상 념두에 두고 계시는구만요. " -> 님이 말하시는 수천만보다 엄청 더 많은 소비층은 이쑤시개나 라이타 소비층이 아닙니     다. 프리미엄 제품 소비층을 말합니다. 중국이 이 제품들 구매력이 있는 인구가 몇억이     나 된다고 착각하십니까? 중국이 전부 홍콩인줄 아십니까? 가령 몇만위안하는 PDP를     구매할 수 있는 중국 인구가 몇이나 되죠? "사유기업 대외수출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필히 아셔야 하지요. 이러면 또 중국산 저질, 저가, 덤핑 이런식으로 나올건데 저가는 맞는 현실이고 저질 현상은 많이 바뀐지 오래 되었습니다. (제가 종사하는 업종에서만도) " -> 품질은 아직까지 별로 개선되지 않은 부분이 대부분입니다. 요 밑에 맥주에 포름알데        히드는 뭐죠? 그리고 짝퉁 경제가 대외수출에 기여하는 점을 봐도 쉽게 알 수 있죠. 저      도 싼맛에 스튜디오 촬영용 조명 하나 사왔더니 2시간 작동후 녹아버렸습니다 -_-;; "워낙 문외한이여서 깊은 연구와 분석은 못해드립니다만, 님들 생각과 천지차이로 발달되고 있는 중국 사유경제입니다. " -> 동부벨트만 발달되었죠. 중서부, 동북부는 아직도 -_-;; 우루무치 중심으로 개발     을 한다고 하지만 제가 돌아본 결과로 별 실효성이 없을 듯 합니다. SOC가 충분히     따라줘야 하지만 현장은 그렇지 못하더군요. 당분간은 동부만 우선성장 할 듯 하     더군요. 지금도 그렇지만 이후 지역 격차문제가 상당히 심각하겠더군요. "아참, 오늘부로 한국 동업종 제조업체 3개가 부도나서 우리가 인수하게 됐습니다. 싼 가격에... 다음주부터는 여기저기 많이 뛰겠네... " -> 예 그런 업체 많이 인수하세요. 하지만 인수합병은 좋지만 장단점 보완하지 못하면서     무턱대고 인수 합병하면 회사 한순간에 넘어갑니다. "레노보 제품이 저품질 저가격이라고 우기시는데 한번 중국전자상가에 다녀보시길... 그리고 IBM PC부문 구입도 서로 좋으려고 한것이지 IBM이 버린걸 주어먹는 그런 바보는 아님" ->님은 미국을 너무 쉽게 보는것 같네요. 당시 IBM이 먼저 인수를 요청했다는 데는 충분    히 그럴 이유가 있죠. 중국 역시 imb이라는 브랜드가 탐이 났을거고....    하지만 미국 절대 손해보는 짓 안하죠. 괜히 신자유주의의 선도자인줄 아십니까?    미국의 특징은 모든 것이 민영화 되었다는 점입니다. 이들에겐 철저히 수익이 우선    이죠. 이번 IBM이 개미가 공룡을 삼켰다는 점에서 중국이 스폿을 좀 받았지만    부실 기업을 너무 많은 돈을 들여 산건 아닌지 걱정 됩니다. 경제전문가들은 이번    빅딜에 상당히 냉소적인 입장이구요. 뭐 그돈이 정부 호주머니에서 나왔지만서도    왠지 곧 중국 정부 재정 적자가 한계수준에 임박할거라는 예감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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