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리욕설 전화 서비스 성행
니그네 |
2005-07-07 09:01:16
中, 대리욕설 전화 서비스 성행
[노컷뉴스 2005-07-07 16:05]
중국에서는 최근 돈을 받고 특정인에게 대신 욕을 해주는 전화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한 지역에 사는 찐 모씨는 지난 2일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걸려온 휴대전화를 받았다. 이 사람은 처음 "찐 선생이 맞느냐"며 신분부터 확인한 뒤 대답할 틈도 주지 않고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퍼부었다. 30분 뒤에는 집 전화벨이 울려 받아보니 역시 '묻지마 욕설전화'였다. 이같은 욕설전화는 그 이후로도 계속됐다. 참다못한 찐씨가 발신자 번호를 추적해봤으나 통화정지중인 전화로 확인되거나 공중전화였다.
전화국은 "돈을 받고 대신 욕해주는 서비스"라고 찐씨에게 귀띔해줬다.
사실 중국 길거리에는 이처럼 '대리 욕설 광고'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1백위엔(한화 1만 3천원 정도)을 입금한 뒤 욕을 할 상대방의 이름과 유선전화, 휴대전화번호를 알려주면 하루 8~10차례씩 1주일동안 대리욕설 서비스를 해준다. 음성뿐만 아니라 문자 메시지도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나 이같은 행위는 불법이다. '간수' 변호사사무소의 쉬리(徐莉)변호사는 “대리욕설 서비스는 모욕죄에 해당하는만큼 15일 이하의 구류나 200위엔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박정옥 통신원 특파원보다 빠른 뉴스 글로벌 노컷뉴스



